수원중부경찰서는 8일 인터넷을 통해 영화티켓 등을 판매할 것 처럼 허위글을 게시해 백여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김모(27)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월 3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인터넷 네이버 중고나라 사이트에서 영화티켓을 판매 하겠다는 글을 게시해 피해자들을 속이고, 총 46명의 피해자로부터 175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다.
조사결과 김씨는 영화티켓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는 글을 게시해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들로부터 본인 명의의 계좌로 돈을 송금 받은 뒤 연락을 끊어버리는 전형적인 인터넷 물품거래 사기 수법을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