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1 (일)

  • 구름많음동두천 24.6℃
  • 구름많음강릉 28.9℃
  • 흐림서울 25.6℃
  • 흐림대전 27.7℃
  • 구름조금대구 30.4℃
  • 구름조금울산 30.9℃
  • 구름조금광주 29.0℃
  • 구름많음부산 29.4℃
  • 구름많음고창 29.4℃
  • 구름많음제주 32.5℃
  • 구름조금강화 26.2℃
  • 흐림보은 26.2℃
  • 구름많음금산 29.6℃
  • 구름많음강진군 28.1℃
  • 구름많음경주시 32.1℃
  • 구름많음거제 28.9℃
기상청 제공

소무의도에 ‘섬이야기박물관’

중구, 지상 3층 규모 건립 내년 9월 개관

 

인천시 중구는 최근 명품탐방로로 각광받고 있는 ‘무의바다누리길’이 조성된 소무의도에 지역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2억원을 들여 어구전시관, 어촌생활전시실, 영상실 등을 갖춘 ‘섬이야기박물관’을 건립한다.

소무의도는 1.22㎢ 규모의 작은 섬이지만 300여년 전 ‘박동기’씨가 딸 3명과 정착, 실제 대무의도보다 먼저 사람이 살았던 곳이다.

소무의도는 탐승회의 장소로 유명할 정도로 해양환경이 뛰어나고 효성이 지극한 아들에 얽힌 모예제, 외적을 물리쳤다는 장군바위 등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또한 박정희 전대통령과 김구 선생이 다녀가기도 했으며 병참기지로도 이용되기도 했던 곳이다.

소라 외형을 닮은 박물관은 지상 3층, 연면적 479.4㎡ 규모로 지난달 25일 건축공사를 착공했으며 건축공사 이후 전시설계와 전시물을 설치해 내년 9월 개관 예정이다.

박물관에는 섬 생활 속에서 사용했던 어구, 어망 등 물품과 소무의도 주민들의 삶과 관련된 이야기, 조수의 흐름을 이용해 갯벌에 참나무를 세우고 그물을 쳐서 물고기를 잡던 과거 어업방식인 언둘그물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 5월 무의바다누리길이 개통된 이후 6만여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각광받고 있고 코레일공항철도와 업무협약을 통해 2천400만명의 수도권 관광시장을 선점해 국내관광객뿐만 아니라 환승관광객과 크루즈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루트를 적극 개발하고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