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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차기회장 “화장실 문화 메카 도약”

세계화장실협회 이사회 환송만찬
“심재덕 前 시장 뜻 따라서
해우재 문화공원 조성 박차”

 

세계화장실협회 차기 회장으로 추대된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을 화장실 문화의 메카로 만들겠다”며 “해우재문화공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회장 추대 수락 연설에서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5차 세계화장실협회 이사회 환송만찬에서 이같이 밝혔다.

세계화장실협회 차기회장인 염 시장은 “수원을 찾아 준 세계화장실협회 이사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목숨을 바쳐 세계화장실협회를 잉태시킨 심재덕 전 수원시장의 뜻을 이어갈 수 있게 돼 책임이 무겁다”면서 “세계화장실협회의 무궁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심재덕 전 수원시장이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을 기념해 자신이 30년간이나 살고 있던 집을 변기모양으로 짓고 이름을 ‘해우재’라고 붙였으며, 심 전 시장 유족들이 시에 기증을 했다”며 “시는 리모델링을 거쳐 ‘수원시 화장실문화 전시관 해우재’로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인근 땅을 매입해 해우재를 문화공원으로 조성하겠다”면서 “심 전 시장의 뜻을 이어 수원을 화장실 문화의 메카로 발전시키고, 세계 여러 나라의 불결하고 비위생적인 화장실을 개선하는데도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화장실 문화 개선 운동의 발원지인 수원에서 개최된 2012년 세계화장실협회 이사회에는 미국, 러시아, 호주, 몽골, 네팔,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파키스탄 등 11개국에서 27명이 참석했다.

세계화장실협회는 이번 이사회를 통해 불결한 화장실 환경을 개선 등에 뜻을 모으고, 차기 총회와 엑스포는 내년 5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세계화장실협회는 화장실 시설의 보급 및 개선, 화장실 관련 기술 및 세계기술 표준 개발·보급, 세계 화장실 문화 및 시설 실태조사, 물 절약 및 수질오염 방지 노력과 수준높은 화장실 보급 등의 사업을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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