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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포은아트홀 내달부터 ‘윈터페스티벌’

유럽 정상 체코 소년합창단
일본 최고 퓨전재즈 그룹 초청
세계적 아티스트들 한자리에
아날로그 감성 이문세 콘서트
매진행진 이자람 판소리 ‘억척가’
용재오닐·임동혁 특별무대 선사

 

클래식, 연극, 콘서트, 판소리 등 장르별로 명성 높은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인 공연축제가 열린다. 용인문화재단은 12월 포은아트홀에서 ‘2012 포은아트홀 윈터 페스티벌’을 연다.

그 첫 번째로 오는 12월 5일과 6일 오후 8시 포은아트홀 무대에 오르는 극단 여행자의 ‘한 여름 밤의 꿈’은 지난해 9월 한·중·일 3국의 연극잔치인 베세토 연극제에 한국 참가작으로 중국 백화극장에서 공연됐고, 올해 런던 올림픽을 기념해 36개 나라의 셰익스피어 극이 모이는 축제에 한국 대표로 참여하기도 했다.

춤과 음악을 좋아하는 도깨비들의 흥겨운 무대와 그 속에서 펼쳐지는 사랑이야기로 갈등과 연민 등은 공연을 보는 동안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

8일 오후 8시에는 일본 퓨전 재즈 최고의 그룹 ‘디멘션’이 결성 20주년 기념 단독 내한공연을 연다.

지난 1992년 4월 앨범 ‘Le Mans’로 데뷔, 20년 동안 24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각각의 작품에 대해 높은 음악적 평가를 받으며, 일본의 퓨전 재즈 신을 착실히 개척해 왔다.

또 음악지 ‘ADLIB’에서는 1994년, 1996년, 1997년, 2008년에 국내 베스트 앨범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포은아트홀 단독 내한 공연에 앞서 25번째 앨범을 발매해 그들의 새로운 음악을 고대해왔던 팬들에게 새 음반 수록곡을 라이브로 선사할 예정이다.

9일 오후 5시 유럽 정상의 체코 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가 무대에 오른다.

보니푸에리 소년합창단은 라틴어로 ‘착한 소년들(Good Boys)’이라는 의미를 가진 체코를 대표하는 소년 합창단으로 1982년 창단돼진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합창단 가운데 하나다.

북미, 유럽, 아시아를 아우르는 2천500여 회 이상의 콘서트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13개의 앨범제작과 함께 ‘EMI’, ‘BGM’, ‘Supraphon’, ‘ArcoDiva’ 등의 굴지의 음악회사들과 20여 개의 레코딩 작업에 참여한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고전 음악부터 오페라, 체코 민요, 캐럴, 한국 가곡 등 다채로운 음악으로 한국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보니푸에리합창단의 공연은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며 감동을 맛볼 수 있는 최고의 공연일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합창단의 음성을 통해 한 해를 차분히 마무리하는 자리를 마련해 준다.

14일과 15일 오후 7시와 5시에는 국악계에서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로 꼽히는 이자람의 판소리 ‘억척가’를 선보인다.

매 공연마다 전석 매진이 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 속에 막을 올린 이 작품은 공연 내내 객석에서 웃음과 울음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관객들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이자람은 1인 15역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서사 구조가 가진 독특한 재미와 특성을 관객들에게 매력적으로 전달하고, 무대와 객석을 아우르는 하나의 판에서 소리가 어우러지도록 연출했다.

또 원작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이 전쟁 통에 휩싸인 가족과 어머니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이자람의 ‘억척가’는 전쟁이란 극한의 상황 속에서 느끼는 인간의 여러 감정을 풍자와 해학으로 그려냈다.

 


21일과 22일 오후 8시와 7시에는 ‘이문세의 붉은 노을’ 콘서트가 열린다.

아름다운 선율과 가슴을 울리는 노랫말 고정관념을 무너뜨리는 창의적인 연출력으로 대중과 언론의 뜨거운 찬사를 받아온 콘서트 브랜드 ‘이문세의 붉은 노을’은 향긋한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관객들의 마음속에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황홀하도록 유쾌하고 눈물 글썽이도록 감동적인 이벤트가 끊임없이 일어나는 파티 같은 이번 콘서트에서는 ‘붉은 노을’을 비롯해 ‘깊은 밤을 날아서’, ‘옛사랑’ 등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이문세의 곡들을 들을 수 있다.

이문세 콘서트는 세대를 뛰어넘어 남녀노소 모두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무대로 누구나 한 번쯤은 불러보았던 노래, 첫사랑의 풋풋한 설렘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 무대는 화려한 조명과 영상이 아닌 가수와 노래 자체만으로 빛을 발할 수 있는 최고의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23일 오후 5시에는 크리스마스 콘서트 ‘리처드 용재오닐& 임동혁’ 듀오 리사이틀이 이어진다.

지난 10년 간 대한민국 음악계에서 가장 사랑을 받고 있는 두 스타 리처드 용재 오닐과 임동혁이 한 무대에서 만난다.

그동안 남다른 우정을 쌓으며 서로를 격려해주던 동료이자 친구였던 두 사람이 드디어 음악적 파트너로 조우하는 특별한 무대다.

최고의 클래식 스타로서, 무엇보다 아티스트로서 완숙미와 우아함으로 빛나는 이 둘의 만남은 2012년 클래식계 최고의 이슈를 만든다.

29일 오후 5시에는 경기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송년음악회 오케스트라로 만나는 ‘시네마천국’을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영화 ‘시네마 천국’의 토토와 알프레드가 돼 영화속 감성을 찾아보는 시간이다.

‘시네마 천국’, ‘제임스 본드’, ‘러브스토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미션’ 등의 영화 주제곡을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사운드로 만나게 된다.

가족, 연인과 함께 2012년 한해를 마무리 하며 새로운 한해를 기대하는 가슴 따뜻한 시간을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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