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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시선으로 예술작품 재해석

道미술관, 내년 3월 3일까지
미술의 꼬리달기’기획전

 

경기도미술관은 내년 3월 3일까지 도미술관 소장품 기획전 ‘미술의 꼬리달기’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관람객 오디오 가이드 시스템을 개발한 도미술관이 오픈 플랫폼으로서 미술관 소장품에 관한 대중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전시다.

도미술관은 이 전시를 위해 지난 10월 12일부터 11월 4일까지 ‘나도 큐레이터’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했다.

특히, 이벤트 참여자들이 큐레이터의 역할 중 일부분을 대신 수행하는 관람객 중심의 ‘소셜 큐레이팅’ 전시다.

또 전시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적극적인 소통이 만들어 내는 새로운 가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예술작품이 작가의 손을 떠나서 관람객들의 다양한 시선으로 재해석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둔다.

동시대 예술은 오픈 플랫폼으로서의 데이터베이스 이거나 공동체가 기반하고 있는 사회적 지식을 생산하는 지식생산시스템의 일환으로 전환하고 있다.

도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미술이 지식정보사회에서 예술의 또 다른 기능에 대한 모색이 필요함을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미술관 또한 스스로가 열려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서 소장품의 수집과 활용 뿐 만아니라, 동시대 예술의 확장성을 위해 제도로서의 성격을 재구성하는 실험에 진입해야 함을 말해 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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