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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 목포 전훈 담금질

성남 사령탑 오른 뒤 본격 ‘팀 리빌딩’ 착수

프로축구 성남 일화의 새 사령탑에 오른 안익수 감독이 취임과 동시에 전지훈련을 떠나 내년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성남은 18일 오전 안익수 신임 감독의 취임식과 선수단 상견례를 마친 뒤 곧바로 전남 목포에서 열흘 간의 전지훈련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내년 시즌 신인 선수 11명을 포함해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성남 선수단 36명 전원이 합류할 예정이다.

성남은 당초 17일 올 시즌을 마무리하는 송년회를 열고 올 연말까지 휴식기를 가진 뒤 다음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2013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14일 부산 아이파크에서 친정팀인 성남으로 돌아와 지휘봉을 잡은 안 감독의 특별 요청에 따라 이례적으로 일정을 앞당겨 연말 전지훈련을 갖게 됐다.

안 감독은 이번 목포 전지훈련에서 전체 선수단의 기량을 점검하고 옥석을 가려내 내년 시즌을 대비한 팀 리빌딩 작업에 착수한다.

더욱이 올 시즌 K리그에 새롭게 도입된 스플릿 라운드에서 안 감독이 이끈 부산은 상위리그(그룹A)에 속했고, 성남은 하위리그(그룹B)에 머물러 마주칠 일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보다 면밀한 경기력 체크가 진행될 전망이다.

이번 전지훈련에서 안 감독의 내년 시즌 구상에 필요한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는 만큼 선수단의 긴장감도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성남 관계자는 “보통 연말에 휴가를 보내고 나서 본격적으로 새 시즌에 대비한 훈련에 들어가는데 안 감독이 선수들의 기량에 대해 정확한 평가를 내리고 싶다는 뜻을 전해와 곧바로 전지훈련 일정을 잡았다”고 밝혔다. 한편, 안익수 감독은 18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내 구단 미디어센터에서 선수단 상견례 및 취임 공식기자회견을 열고 신임 코칭스태프 구성과 내년 시즌 팀 리빌딩 계획 등에 대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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