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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목표 FA컵 반드시 우승

AFC 챔스리그 출전권 획득”
프로축구 안익수 성남 감독, 재도약 다짐

 

안익수 감독은 18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취임 소감과 시즌 구상을 밝혔다.

프로축구 성남 일화의 7대 감독으로 취임한 안익수(47) 감독이 힘찬 재도약을 다짐했다. 안익수 감독은 18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박규남 단장과 주장 김성환 등 선수단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취임식을 열고 임기를 시작했다. 이어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취임 소감과 시즌 구상을 밝혔다.

안 감독은 “성남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지 23년 만에 감독으로 이 자리에 서게 돼 막중한 책임감과 두려움을 느낀다”며 “흰 도화지에 비상하는 천마를 하루빨리 그려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내년 목표는 FA컵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이라며 “내년 성과를 토대로 2014년에는 더 큰 목표를 향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안 감독은 “지도자로서 선수들에게 바라는 점은 팬들의 시선과 자기 포지션에 두려움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며 “책임감이 투철하고 팀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헌신적인 선수, 오늘보다는 내일이 기대되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전하며 선수들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부산과의 계약기간이 남았음에도 성남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친정팀에 돌아오게 된 안 감독은 올 시즌까지 몸담았던 부산 구단과 팬들에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안익수 감독은 “대의적 차원에서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부산과 그동안 희로애락을 함께 나눠준 팬들께 감사하다”며 “그분들의 결정이 헛되지 않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은 안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로 서효원(45) 20세 이하(U-20) 대표팀 코치를 선임했다.

경성중과 중동고, 숭실대를 졸업한 서 코치는 현역시절 포항에서 안익수 감독과 한솥밥을 먹었으며 은퇴 후 중동고 감독, U-20 대표팀 수석코치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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