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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야를 음악과 함께…

인천시립교향악단, 올 마지막 밤·새해 첫날 경계 음악회

 

인천시립교향악단은 31일 오후 10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12년 마지막 밤을 보낼 수 있는 ‘제야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금난새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새해의 희망을 나타내는 밝고 유쾌한 연주곡과 한국을 빛낸 3인의 성악가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다.

음악회에는 하차투리안의 모음곡 ‘가면무도회’와 유명성악곡이 번갈아 연주되며 축제의 분의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왈츠’, ‘녹턴’, ‘로망스’, ‘갤롭’, ‘마주르카’로 이뤄진 ‘가면무도회’는 러시아의 문호 ‘레르몬토프’의 동명 희곡에 붙인 무대음악들 중에서 5개를 발췌해 만든 모음곡이다.

가면의 허상과 가려 있는 진실을 암시하려는 듯 상반되는 분위기의 음악이 교대로 연주된다.

성악곡으로는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험담은 상냥한 미풍과 같이’에 이어 한국가곡 ‘내맘의 강물’, ‘희망의 나라로’, ‘명태’와 외국가곡 ‘대니보이’ ‘양귀비꽃’ ‘그라나다’ 등이 연주된다.

멋진 목소리로 관객들을 맞을 테너 이재욱과 김기선, 베이스 박종민은 국내외를 오가는 활발한 연주활동으로 한국 성악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 밤과 새해 첫날의 경계에 열리는 <제야음악회>는 색다른 감동으로 공연장을 찾은 모든 관객들에게 멋진 추억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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