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8 (일)

  • 흐림동두천 26.5℃
  • 구름많음강릉 28.3℃
  • 흐림서울 27.4℃
  • 흐림대전 26.1℃
  • 구름조금대구 26.7℃
  • 맑음울산 27.0℃
  • 구름조금광주 27.1℃
  • 구름조금부산 27.2℃
  • 구름많음고창 27.1℃
  • 맑음제주 28.2℃
  • 흐림강화 27.6℃
  • 흐림보은 24.8℃
  • 구름많음금산 24.7℃
  • 맑음강진군 27.7℃
  • 맑음경주시 25.7℃
  • 맑음거제 27.3℃
기상청 제공

수원미술전시관, 25일까지 ‘힐링캠프 촉촉’ 결과보고전

미술책방 덕에 장애 편견 사라졌어요

수원미술전시관은 25일까지 2012 예술교육 프로그램 ‘힐링캠프 촉촉(Healing camp CHOK CHOK)’의 결과보고 전시를 연다.

느리게 읽는 미술 책방은 경기문화재단에서 제작·지원하고 있는 배영환의 ‘내일을 여는 책방’ 1호 점으로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이다.

기존 미술 책방의 개념을 넘어 에이블 아트로 특화된 커뮤니티아트의 장으로 장애인 예술 활동을 지원·육성하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힐링캠프 촉촉’은 느리게 읽는 미술 책방에서 올해 기획·진행한 네 번째 예술교육프로젝트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네트워크형 커뮤니티를 형성하기 위해 장애 및 복지 관련 소모임(대학동아리 및 지역단체)을 미술책방의 운영주체로 선정해 시각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제고 및 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전 프로젝트가 장애인들에게 프로그램을 직접적으로 교육해 프로그램의 목적을 전도·전달하는 방식이었다면 올해는 장애인들에게 교육하고 봉사할 수 있는 매개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수원미술전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어떤 이념이나 목표보다는 참여자들이 7개월간의 프로그램을 통해 시각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서로에 대한 관심과 배려로부터 나오는 진정한 소통과 행복한 나눔이 가능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다”면서 “프로그램이 진횅되는 동안 ‘느리게 읽는 미술 책방’이라는 작지만 따듯하고 희망이 가득한 공간에서 모두가 촉촉한 감성을 공유하고 교류 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느리게 읽는 미술 책방에서 기획·진행하고 있는 예술교육프로젝트는 지난 2009년 점자책을 만드는 ‘하늘을 나는 점자책’을 시작으로 2010년 창작장애아동과 예술가가 함께 소통하는 ‘대화의 연금술’, 2010년 청각”시각 장애아동과 예술가, 예술관련 전공 대학생이 삼위일체가 돼 다양한 예술교육 및 체험활동으로 구성된 ‘예술더하기’가 진행된 바 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