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축구협회는 지난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 3층 소연회실에서 2013년도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이석재(54·사진) 이천시축구협회 고문을 제20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도축구협회 재적 대의원 35명 중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도축구협회 대의원들은 상위단체인 대한체육회와 경기도체육회의 지침에 따라 새롭게 제정된 회장선거관리규정 및 정관의 개정을 승인했다.
이어 진행된 도축구협회 신임 회장 선거에서는 단독 입후보한 이석재 이천시축구협회 고문이 총 34표 중 찬성 22표(반대 11, 무효 1)를 얻어 제20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석재 도축구협회 회장은 “도내 축구인들의 다양한 말을 귀담아 듣고 새롭게 거듭나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엘리트 축구 발전과 꿈나무 육성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초 도축구협회 회장 선거에는 이 회장과 김용서 전 수원시장의 경선이 예상됐으나 김 전 시장이 회장후보 마감일인 지난 20일 오후 4시까지 서류 제출 및 기탁급 납부를 하지 못해 후보 자격을 박탈, 이 회장의 찬반 투표로 치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