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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빅 테크테인먼트’ 승부수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행보 박차… 야구·ICT 융합 새 즐거움 선사

지난해 11월 수원시를 연고로한 프로야구 10구단의 창단 의사를 밝힌 통신기업 KT가 야구와 첨단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는 새로운 비전 ‘빅 테크테인먼트(BIC Techtainment)’를 2일 발표했다.

빅 테크테인먼트는 ‘야구(Baseball)’와 ‘정보통신(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을 융합한 ‘첨단기술(Technology)’을 기반으로 국민에게 새로운 문화적 ‘즐거움(Entertainment)’을 전달한다는 의미다.

KT는 새로운 비전의 목표 달성 방안으로 ▲스마트 플랫폼 역량 강화로 차별화된 야구 콘텐츠 개발·제공 ▲기존 야구장을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복합문화공간’으로의 전환 등을 제시했다.

스마트 플랫폼은 올레TV와 올레TV 나우, 유스트림 코리아,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등 유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각종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KT는 기존에 제공하고 있는 프로야구 편파 중계 및 멀티앵글 서비스의 업그레이드는 물론 개인 및 커뮤니티별로 차별화된 맞춤형 야구 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프로야구 관련 ‘Virtual Goods(가상 상품)’ 유통생태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말 2만5천석 규모의 대형 구장으로 새롭게 완공될 수원야구장을 오락, 레저, 교육 등 각종 문화생활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KT는 오는 4일부터 진행되는 수원야구장의 증·개축 공사에 함께 참여. 시설 공사 단계부터 USN(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 M2M(Machine to Machine), 클라우드 컴퓨팅 등 다앙한 ICT를 공간 디자인에 접목한다.

KT의 첨단 기술이 접목된 수원야구장은 경기장 및 각 시설별 온도·습도·조명 등을 자동으로 제어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기기로 입장 등록, 결제, 실시간 주차 정보 확인 등이 가능하며, 각종 센서와 모바일 기기가 설치된 구장 내 체험존에서는 야구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학습을 경험할 수 있다.

이석채 KT 회장은 “KT는 경기도와 수원시의 전폭적인 지원은 물론 프로야구단 창단에 대한 확고한 비전과 다년간의 스포츠단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누구보다도 10구단 창단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며 “야구와 ICT의 융합은 한국 프로야구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 전체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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