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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KGC ‘양보없는 한판’

男농구 4R 9일 첫 맞대결 ‘선두권 추격 VS 6연패 탈출’ 관전포인트

지난해 10월 개막한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반환점을 지난 가운데 인천 전자랜드와 안양 KGC인삼공사가 4라운드 첫 맞대결을 펼친다.

전자랜드는 오는 9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KGC와 시즌 네번째 대결을 벌인다.

현재 19승9패로 서울 SK(24승5패)와 울산 모비스(21승8패)에 이어 리그 3위를 유지하고 있는 전자랜드는 정규리그 1, 2위 팀에 주는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얻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올 시즌 개막 전 예상을 뛰어넘는 활약을 보이고 있는 전자랜드의 강점은 빼어난 공격력.

전자랜드는 공·수 양면에서 성실한 플레이를 보이고 있는 리카르도 포웰과 ‘해결사’ 문태종 등을 앞세워 평균 득점 부문에서 77.3점으로 SK와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여기에 역대 KBL 가드 야투 성공율 1위 정병국을 중심으로 순도 고감도 외곽포를 보이며 36.73%의 3점슛 성공률로 부문 선두에 있다.

탁월한 공격력을 앞세운 전자랜드는 이번 KGC와의 홈경기를 반드시 승리를 거둬 2연승으로 선두권 추격의 고삐를 당긴다는 각오다.

무엇보다 2013년 첫 경기였던 지난 1일 3라운드 정규리그 안양 원정에서 KGC에게 73-71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는 등 상대 전적에서 2승1패로 앞서고 있는 점이 전자랜드에 자신감을 더한다.

반면, 이에 맞서는 ‘디펜딩 챔피언’ KGC는 올 시즌 최악의 상황에서 전자랜드를 상대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지난 시즌 우승의 주역인 ‘괴물 센터’ 오세근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발목 부상으로 빠진 KGC는 그 공백을 메우던 빅맨 김민욱, 김일두마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선수 구성까지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여기에 심판이 선수들에게 욕설을 했다는 의혹을 둘러싼 프로농구연맹(KBL) 사무국과의 갈등까지 겹치며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6연패 늪에 빠져있다.

시즌 초반 상위권을 기록하던 성적도 현재 13승15패로 5할 승률을 달성하지 못한 ‘민망한’ 4위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상승세의 전자랜드를 상대로 최악의 부진에 빠진 KGC가 과연 6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 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밖에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공동 5위권을 1게임차로 맹추격하고 있는 8위 고양 오리온스(12승17패)는 오는 10일 오후 7시 고양체육관에서 공동 5위 부산 KT(13승16패)와 홈경기를 치른다.

한편, 2012~2013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오는 24일까지 진행되고 26일과 27일 올스타전을 치른 뒤 30일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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