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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 답게 시즌 15골 넣겠다”

정대세, 수원 블루윙즈 입단 앞두고 자신감 드러내

 

“공격수답게 시즌 15골 이상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에 입단하기 위해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북한 축구 대표팀 공격수 출신 정대세(29)가 한국무대 데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대세는 “수원은 전통과 함께 열혈 팬도 많고 선수들이 운동하기 좋은 환경을 갖췄다고 들었다”며 “예전에 수원에서 뛴 적이 있는 안영학(현 가시와 레이솔)에게 도움을 많이 받아 수원에서 뛰고 싶었다”고 수원 입단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직 선수로서 우승 경험이 없는데 수원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며 “첫 시즌에 15골을 넣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맞대결하고 싶은 상대로 FC서울을 꼽은 정대세는 “차두리(뒤셀도르프) 형에게 자주 얘기 들어서 수원과 라이벌 관계에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강팀인 울산 현대도 경쟁자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리그 시절 올스타전에서 만났던 외국인 공격수 라돈치치와 함께 뛰는 것에 대해서도 그는 “훌륭한 선수라고 느껴왔다. 같이 뛸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축구만 잘하면 한국 생활 적응에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인천공항을 떠나 오후 동수원병원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정대세는 9일 용인 소재 STC(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피지컬테스트를 거친 뒤 입단이 확정되면 10일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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