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은 ‘남한강에서 날라올라, 더 넓은 세계로’라는 슬로건아래 군민을 위한 적극 행정을 최우선으로, 함께하는 복지실현, 도약하는 지역경제를 구현하고자 혼신의 힘을 기울여왔다.

군은 4대강 사업의 완수로 3개보(이포·여주·강천보)와 수변생태공원, 자전거 도로 등 명소가 탄생했고 성남~여주 복선전철 사업, 평창 올림픽 개최에 따른 직·간접적인 경제 상승효과 등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하고 있다.

천년의 침묵을 깨고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는 여주군의 새해 설계에 대해 김춘석 군수에게 들어봤다.

지난해 군정성과를 평가한다면.

왕실진상답 생산단지 조성, 여주 박물관 건립, 여주도서관 개관, 여주노인회관 준공, 여주 군민의 날 재정립 등 통해 행복이 넘치는 군을 만들어 갔다.

또한 제13회 한국농업경영인전국대회, 여주 쌀 고구마축제, 여주도자기 축제 등 축제, 문화, 관광이 꽃피는 여주 건설에 전력을 다했다.

특히 건전하고 내실있는 재정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조기집행 행정안전부 평가 최우수, 경기도 평가 특별상, 자치단체 예산효율화 사례 발표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3년 역점을 둔 시책은.

올해를 변화의 해로 정해 현재 추진 중인 ‘도·농복합 여주 시 승격’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 승격을 위한 중점 추진 사업으로 교육환경 개선, ‘여주 교육발전 중장기 연구용역’을 추진,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교사 확보, 방과 후 맞춤형 학습, 주말 학력 신장 등 지역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마스터 플랜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 복선전철 여주·능서 역세권 개발사업, 동여주IC 설치, LNG천연가스 민간 발전소를 유치하고 여주 박물관 건립을 적극 추진하겠다.

시 승격 추진의 진행상황은.

군은 지난해 11만 군민의 여망을 통해 ‘도·농복합 여주 시 승격’이란 과제를 추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건의서와 관련 제반 서류가 제출됐고 행정안전부에서의 군의회방문, 주요 의원들과의 회의 및 간담회, 법적요건 현지 실태조사를 하는 등 신중을 기해 추진하고 있다.

향후 행정안전부에서 법률안을 작성 법제처의 협의 후 40일 입법예고와 차관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송부하고 본회의에서 가결되면 모든 법률제정 절차는 마무리된다.

이송되는 법률안을 국회에서 대통령이 재가 후 관보에 공포되고 이에 통상 3~4개월간의 기간을 두고 법률이 시행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철 역세권 개발의 현재 상황은.

역사주변을 중심으로 도시기반 시설 설치와 주거 및 상업용지를 확보, 공급을 위해 역세권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을 작성해 현재 경기도에 승인요청을 해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가 진행중이고 도시계획위원회 및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가 완료되면, 내년에 본격적인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주역 및 능서역 신설에 따라, 역사주변은 개발사업이 불가피한 사항으로 도시의 무분별한 난개발을 방지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이는 기존시가지에서 벗어나 40년만에 도시가 확장돼 개발사업에 따른 미니 신도시가 형성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