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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구단 체제 가을잔치 출전팀은?

정규리그는 단일리그…포스트시즌 4~5개팀 진출 공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7일 정기총회를 열어 수원시를 연고로 하는 KT가 신규 구단 창단으로 확정되면서 프로야구 10구단 체제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릴 2015년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KT가 1군에 합류하는 2015년부터 프로야구는 수도권 5개 구단(서울·수원·인천)과 지방 5개 구단(대전·대구·부산·광주·경남) 등 총 10개 구단의 경쟁 체제로 재편된다.

이에 따라 한국 프로야구의 팀 당 경기수와 8개 혹은 9개(2013년 부터) 구단 체제에서 상위 4팀이 치르는 현행 포스트시즌의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15년 한국야구선수권대회의 요강은 각 구단 단장들의 모임인 실행위원회를 거쳐 2014년 이사회에서 최종 결론이 나지만 현재 KBO와 각 구단은 10구단 체제의 정규리그를 단일리그로 치르고 포스트시즌은 4~5개 팀이 출전해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다투는 방식에 공감하고 있다.

◇단일리그·경기 수는 팀당 135~144경기 = 우선 5개 팀씩 리그를 둘로 쪼개는 양대리그 시행은 어렵다는 관측이다. 홀수 팀으로 리그 일정이 편성되면 한 팀이 어쩔 수 없이 쉬기 때문에 파행 운영이 불가피하다.

결국 현행과 같은 단일리그로 치르되 팀당 경기 수를 결정하는 부문의 숙제가 남는다.

한 팀과 14경기를 치를 경우 팀 당 126경기, 15경기를 치를 경우 135경기, 16경기를 치를 경우 144경기가 된다.

KBO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기후 여건과 아시아시리즈 등 국제 대회 일정을 고려해 경기 수를 정해야 한다”며 “9개 구단 체계인 올 시즌 보다는 다소 늘어난 135~144경기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9개 구단이 경합하는 올 시즌 프로야구는 팀 당 16번씩 8개팀과 맞붙는 128경기로 지난해 133경기(8개 구단·팀 당 19경기)에서 총 5경기가 줄었다.

◇포스트시즌 진출은 4~5개 팀이 적당 = 포스트시즌 진출 팀을 4개팀으로 유지하면 현행 제도(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한국시리즈)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늘어난 팀 숫자를 감안한다면 포스트시즌 진출 팀 숫자를 비롯한 운영시스템도 자연스럽게 변할 수 밖에 없다.

미국과 일본의 프로야구가 흥행을 위해 포스트시즌 진출 팀의 숫자를 늘리는 추세인 만큼 국내 프로야구 역시 흐름에 맞춰 5팀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5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경우 정규리그 1위는 한국시리즈에 직행하고, 2-5위, 3-4위가 크로스로 붙어 한국시리즈 진출팀을 결정하는 방식이 있다.

이와 다르게 현행 4팀을 유지하되 정규리그 1-4위, 2-3위가 크로스로 대결해 한국시리즈 출전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바뀌는 방안도 있다.

이에 대해 KBO 관계자는 “1위 팀에 어드밴티지를 주느냐 마느냐는 나중에 결정할 문제”라며 “어느 방식이 흥행에 도움이 될지 곰곰이 따져봐야 한다”고 신중하게 접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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