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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챌린지컵 초대 챔피언

女농구 이선화 맹활약… 결승서 KB스타즈 79-68 격파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KDB금융그룹 2013 여자농구 챌린지컵대회의 초대 챔피언이 됐다.

삼성생명은 지난 19일 경북 경산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결승전에서 ‘더블 더블’을 올린 이선화(25득점·10리바운드)와 박태은(21득점·7어시스트)을 비롯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청주 KB스타즈를 79-68(22-15 15-17 23-25 19-11)로 꺾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와 4강전, 결승전 등 5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고 올해 창설된 챌린지컵의 초대 챔피언트로피와 더불어 상금 3천만원(준우승 1천500만원)을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결승에서 삼성생명은 초반 지역방어를 중심으로 KB스타즈의 공격을 차단한 뒤 1쿼터에만 4개의 3점포를 터뜨리며 22-15로 앞서나갔다.

2쿼터 들어 KB스타즈 이경희(19득점·5리바운드)에게 연속 5점을 내주는 등 추격을 허용한 삼성생명은 접전을 펼친 끝에 2쿼터를 37-32로 5점 앞선 채 마쳤다.

3쿼터에는 홍아란(12득점·5리바운드)과 김가은(19득점)이 연달아 3점슛을 터뜨린 KB스타즈의 반격이 거셌다.

그러자 삼성생명은 이선화가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지만 3쿼터 종료와 동시에 KB스타즈 이경희에게 하프라인 버저비터를 허용하며 60-57로 추격당했다.

4쿼터 KB스타즈 김가은과 이경희에게 연속 5점을 내주며 60-62로 역전당한 삼성생명은 정아름과 박다정의 연속 3점슛으로 곧바로 주도권을 뺏아왔다. 리드를 빼앗은 후 순식간에 13점을 몰아친 삼성생명은 쿼터 중반까지 73-62로 도망갔다.

기세를 살린 삼성생명은 박태은의 돌파와 이선화의 2점슛으로 종료 1분35초 전 79-65로 앞서가며 승기를 잡았고 결국 79-68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결승전에서 ‘더블 더블’을 올리는 등 맹활약을 펼친 이선화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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