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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백화점 신년세일 ‘우울’

늦어진 설 영향 매출 분산
식품 매출 타격 등 역신장

도내 대형 백화점이 올해 첫 세일 행사에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연초 최대 대목인 설 행사가 세일과 맞물렸던 작년과 달리 올해 설은 2월에 잡혀 있어 매출이 분산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1일 도내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안산점, 갤러리아 수원점 등이 지난 4일에서 20일까지 진행한 신년 세일 매출이 지난해 보다 10% 가량 감소했다.

롯데백화점 안산점은 신년세일 매출이 전년 대비 12% 줄었다.

상품군 별로는 설 영향을 크게 받는 식품 매출이 60% 크게 줄었고, 화장품(-20%)과 잡화(-12%) 등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오히려 설과 관련없는 영밸류 의류(40%)와 아웃도어(43%) 매출이 강세를 보이면서 저조한 신년 세일 매출 실적을 상쇄시켰다.

갤러리아 수원점 역시 매출이 9.4% 감소했고 이 가운데 식품 매출은 30% 이상 하락했다.

갤러리아 수원점 관계자는 “식품매출을 감안하면 역신장세는 낮은 편이고 설 대목이 끼어있는 2월이 되면 신장폭이 크게 올라 작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AK플라자 수원점은 전년 동기간 대비 3%의 신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4월 매장 확장 후 맞이한 첫 신년 세일임을 감안하면 낮은 증가율로 분석된다.

AK플라자 수원점 관계자는 “매장 확장으로 점포수가 늘었고, 일부 카페 매장 매출이 식품 매출로 신규 지정된 만큼 8~10%까지 매출 신장을 기대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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