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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휴식기 앞두고 총력태세

프로농구 4R KGC-오리온스 23일 맞대결 “무조건 이긴다” 각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안양 KGC인삼공사와 고양 오리온스가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KGC는 오는 23일 오후 7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오리온스와 맞붙는다.

각 팀마다 이번 주 1경기 씩을 마친 뒤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올스타전으로 5~8일의 휴식기를 갖기 때문에 올스타 브레이크 전에 열리는 이번 단 한차례의 경기의 승리가 중요하다.

현재 18승16패로 3위 인천 전자랜드(20승13패)에 2.5게임차 뒤진 4위를 마크하고 있는 KGC는 이번 맞대결이 홈경기인 만큼 무조건 승리로 장식하겠다는 각오다.

우선 KGC의 분위기는 상당히 고무적이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기대를 모았던 KGC는 지난해 우승의 주역인 ‘괴물 센터’ 오세근이 부상으로 이탈한 데 이어 김일두, 김민욱 등 나머지 주전들의 부상과 피로 누적으로 한때 6연패 늪에 빠지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조차 어려운 것이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왔었다.

하지만 특유의 압박 수비와 빠른 역습을 자랑하는 ‘벌떼 농구’를 바탕으로 지난 9일 인천 전자랜드 전에서 6연패 위기에서 탈출한 KGC는 이후 치러진 7경기에서 6승1패의 빼어난 성적으로 어느새 다시 플레이오프 진출권의 안정세를 보이며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맞서는 6위 오리온스(15승18패)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KGC와 마찬가지로 주전들의 부상과 외국인 선수 교체라는 악재가 겹친 탓에 6연패 부진에 빠졌던 오리온스는 ‘최진수-전태풍-리온 윌리엄스’ 트리오의 조합이 빛을 발하며 2013년 들어 4승3패의 준수한 성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술라운드 안양 원정 맞대결 승리 포함 올 시즌 3차례 맞대결에서 KGC를 상대로 2승1패로 앞서고 있다는 점이 오리온스에게는 큰 자신감이다.

한편, 최근 3연패 수렁에 빠진 3위 전자랜드는 오는 24일 오후 7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위 울산 모비스(24승10패)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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