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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남양주시장

“살고 싶은 친환경 생태도시 건설 매진”
올해 ‘슬로푸드 국제대회’ 성공적 개최 초점
협동·융합·창조 속 ‘특별시 보다 특별한 도시’

 

“삶의 질과 공동체 생활이 차별화돼 기회가 되면 살고 싶은 친환경 생태도시를 건설하는데 매진하겠습니다.”

계사년 새해 인구 60만을 넘어선 남양주시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2013년 슬로푸드 국제대회’를 앞두고 기대감에 부풀어있다.

수도권 최초의 슬로시티인 남양주시는 유기농업과 슬로푸드를 대표하는 슬로라이프의 도시로 인식을 새롭게 다지면서 미래지향적인 지방자치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이석우 시장에게 올 한 해 남양주시의 주요 사업에 대해 들어본다.



지난해 남양주시는 어떤 성과를 올렸나.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세계 슬로푸드 대회에 참가해 슬로푸드 국제대회 아시오구스토(Asio Gusto)를 유치했다. 2년마다 남양주시에서 개최될 세계 3대 슬로푸드 대회로 남양주시는 물론 대한민국의 식품산업과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행복하고 건강한 삶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늘어나는 인구에 발맞춰 대중교통 중심의 기반 마련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별내역 개통, 묵현역 착공, 진접선 연장 등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



2013년 남양주시를 이끌어갈 주요 키워드는 무엇인가.

시대적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공무원들과 시민들의 ‘협동’, 다양한 분야의 ‘융합’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움을 만들어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발전을 이루려는 ‘창조’적인 시정 마인드를 강조하고 있다.

이미 시는 8272민원센터, 희망케어센터와 같이 전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행정서비스 모델을 개발한 바 있고 지역적 특색을 살린 학습등대 모델로 시민들의 평생학습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처음으로 개최되는 슬로푸드 국제대회를 위한 노력은.

첫 국제대회이니만큼 이번 대회는 국내외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슬로푸드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다.

민간 주도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슬로푸드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시민교육을 확대해 국제대회 자원봉사자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수도권 최초의 슬로시티인 조안면 지역에 대한민국 최초의 슬로푸드 문화거리 조성을 시작으로 특화거리 조성을 확대해 누구나 손쉽게 접근하는 슬로푸드 유통시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올 한해 남양주시를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

남양주시는 느림과 빠름이 공존하는 전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특별시 보다 특별한 도시’다.

시의 미래 발전상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구 100만의 ‘친환경 생태도시’다. 자연과 더불어 건강한 삶과 공동체 활동이 살아있는 도시로 다른 지자체들과 차별화된 도시가 될 것이다.

‘기회가 되면 떠나겠다’는 도시가 아니라 ‘기회가 되면 살고 싶다’는 도시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양정역세권 개발, 교통기반 설치와 같은 하드웨어적인 기반에 유기농, 슬로푸드라는 소프트웨어로 도시의 정체성을 확보해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보장하는 일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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