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사회에는 이원성 도생활체육회장과 임희장 수석부회장, 강인덕 부회장, 조도환 부회장, 심재인 부회장 등 재적이사 28명 가운데 21명이 참석해 지난해 사업결과 및 세입·세출 결산을 보고받고 2013년도 도생활체육회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 예산(안), 경기도생활체육회 규정 제·개정(안), 경기도생활체육회 임원보선(안), 국민생활체육 경기도특공무술연합회(가칭) 가입(안), 회원단체회비 조정(안), 2013년도 정기대의원총회 개최(안) 등을 심의했다. 이사들은 올해 도생활체육회 예산을 지난해 62억4천640여만원보다 8억9천400여만원이 줄어든 53억5천100여만원으로 의결했다.
이는 지난해 국·도비보조금과 국민생활체육회보조금에서 각각 3억4천여만원과 5억2천여만원이 줄어든 것으로 도내 시·군 생활체육지도자 활동여비(교통비)가 도에서 시·군청으로 직접 교부되는 것으로 변경돼 13억2천여만이 제외됐기 때문이다.
또한 국민생활체육회 보조금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예산이기 때문에 국민생활체육회 보조금이 확정되면 지난해 예산보다 10억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예산 증가 사유는 종합스포츠클럽 육성, 우수 생활체육 프로그램 공모, 학교생활체육 클럽, 사회적 배려계층 사업 등의 신규 사업이 편성됐기 때문이다.
이사들은 또 상위단체인 경기도의 권고지침과 국민생활체육회의 관련 규정 개정내용이 적용된 도생활체육회 규정의 제·개정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고 사임한 4명의 임원을 대신해 조익현, 박형순, 김성근, 유승철 등 4명의 임원을 보충해 선임했으며 국민생활체육 경기도특공무술연합회(가칭)의 회원단체(개발종목) 가입을 승인했다.
이밖에 도내 31개 시·군생활체육회 및 23개 종목별연합회를 대상으로 하는 연 60만원의 회원단체회비를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사들은 기타 토의에서 용인시생활체육회, 과천시생활체육회 등 회원단체회비 미납 시·군에 대한 관리와 종목별연합회 사무직원 처우 개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원성 도생활체육회장은 “지난해 동안 도생활체육을 위해 노력해주신 이사진에게 감사드린다”며 “‘무한씽씽’이라는 BI 아래 생활체육을 통한 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 심의·의결된 사항을 최종 확정할 경기도생활체육회 2013년도 대의원총회는 다음달 19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