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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 보증지원 통해 지역경제 견인”

보증지원 5%씩 늘려 2015년까지 1조4500억 규모로 확대
매년 500억원 순출연금 확보 제도화 추진… 특례보증 실시

 

올해 우리나라 경제의 핵심 키워드는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지원 강화’다. 경기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경기신용보증재단 역시 적극적인 보증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올해 나아갈 방향으로 정했다. 지난 2일 제10대 이사장으로 새로 취임한 김태영(60) 이사장으로부터 경기신보의 운영방향 및 목표에 대해 들어봤다.

 

 

 

 

 

 

 

 

 

■ 선택과 집중으로 고객만족 경영= 김 이사장은 “적극적인 보증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도 전략산업을 우대 지원하는 한편 창업기업과 여성기업, 사회적기업 등 사회 취약층의 지원을 강화, 서민경제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또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인 영세 소상공인들이 이용 중인 고금리 사채를 저금리의 제도권 금융으로 전환시켜 이자부담을 경감하고, 햇살론과 나들가게 지원 확대·사채일소 운동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기본재산 확충 및 자산 건전성 강화로 경영의 안정성도 꾀한다. 이를 위해 오는 2015년까지 기본재산을 7천억원 이상으로 확대해 경기신보의 자립기반을 구축하고, 리스크관리 강화를 통한 부실화를 사전 예방하는 한편 부실채권 회수를 극대화 해 대위변제율을 2% 수준으로 낮춘다.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선 콜센터 신설, 원스톱 보증지원 실천, 찾아가는 보증지원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 2015년까지 1조5천억 보증지원= 경기신보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지원을 매년 5% 정도 늘려 2015년까지 1조4천500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연도별 보증지원 규모는 올해 1조3천200억원, 2014년 1조3천800억원, 2015년 1조4천500억원이다.

지난해의 경우 도내 3만2천700여개 업체에 1조2천300여억원을 보증지원했다. 또 지난 1996년 경기신보 설립 이후 총 34만여개 업체에 총 10조7천여억원을 보증지원, 지역신보 가운데 처음으로 보증공급 10조원을 돌파했다. 보증잔액 규모 역시 올해 3조원, 2014년 3조1천500억원, 2015년 3조3천300억원으로 늘려 도내 보증점유율을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 매년 500억원 이상 순 출연금 확보= 보증지원의 지속 확대를 위해선 매년 500억원 이상의 순 출연금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금융보증협약보증을 지속 실시하고, 도와 시·군의 출연금조례 제정을 통해 정례화·제도화를 추진한다. 조례 제정을 통해 출연금 확보가 제도화되면 시·군별 지역특성에 맞는 특화된 특례보증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해 대기업 출연금 및 정부정책 수행에 따른 정부 출연금을 확대해 ‘나눔의 상생’을 정착시키고, 금융기관 의무출연금 비율을 1천분의 0.8%까지 끌어 올린다. 현행 지역신용보증재단법상 지역재단에 대한 출연금 비율은 1천분의 1이나 1천분의 0.2% 수준에 머물고 있다.

■ “고객에 대한 예스맨이 되자”= 김 이사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이 어려울수록 경기신보 임·직원은 설립 목적과 정체성에 부응하기 위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며 “조직에 대한 애사심과 충성심을 가지고 스스로가 곧 주인이라는 의식으로 솔선수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무조건 상사가 시키는 대로 하는 예스맨이 아니라 일단 대답은 예스를 한 뒤 상대방을 이해시키려는 긍정적 사고의 ‘고객에 대한 예스맨’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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