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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사장“재무건전성 향상·미래성장동력 확보”

남양주보금자리주택 등 4대 핵심사업 원활한 추진 심혈
마케팅 기능 강화·신규사업 발굴 등 운영 다각화 나서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는 경기도시공사가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특히 평택 고덕삼성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경기도형 주거복지모델 개발, 향후 공사의 흥망을 좌우하게 될 남양주 진건·지금 보금자리주택 등 매머드급 대형사업 추진으로 본격적인 시험무대에 오른다. 어느 때보다 중차대한 시기를 앞두고 이재영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재무건전성 향상 및 전문성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통해 마케팅 비중을 대폭 높이고, 외부인사에 대한 문호도 개방하는 등 운영 다각화에 나서 주목된다.



올해 공사 운영의 큰 가닥은.

가장 역점이 될 부분은 무엇보다 공사의 재무건전성 향상이다. 이를 위해 판매, 즉 분양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광교신도시 이후 공사의 주력사업이 될 남양주보금자리주택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신규사업 발굴도 중점 과제 중 하나다. 내부적으로는 인사제도를 전반적인 조정하려고 한다. 공사를 위해 일하고, 성과를 내는 직원들이 더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 공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외부인사에 대한 문호도 개방할 방침이다.

남양주 보금자리에 심혈을 쏟고 있는데.

공사는 올해 36개 지구사업에 2조1천172억원의 투자 규모를 확정했다. 또 1조800억원의 공사·용역·물품을 발주하는 등 대규모 재정 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평택고덕산업단지, 남양주보금자리주택, 동탄2신도시, 광교신도시 등 4대 사업이 핵심이 된다.

그 중에서 8천222억원으로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자되는 남양주 보금자리주택사업은 향후 공사의 흥망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다. 전체 공급되는 2만1천558가구 가운데 3천450가구는 사전청약이 이뤄진 상태다. 오는 5월부터 단계별로 공사에 들어가 6월까지 행정타운과 상업지구 특별계획에 대한 특화전략 수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마케팅 기능을 강화했는데.

그렇다. 마케팅기능 강화를 위해 판매관리처를 신설했다. 이는 각 부서별로 산재된 판매기능을 통합, 전략 수립에서 사후관리까지 마케팅 전 과정에 걸쳐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쳐 운용의 효율화를 꾀하고 공사의 재무건전성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 및 환경시설, 주택, 자산관리 등 분야의 신규사업을 다양하게 발굴해 미래성장동력 구축의 원년으로 삼을 방침이다. 신성장동력 발굴로 사업 다각화를 이룰 때 급변하는 시대에 위기관리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된다.

서민용 임대주택 공급계획은.

임대주택 공급도 도민의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공사의 주요 임무중 하나다. 새 정부와 도의 주택 정책수요에 적극 대응, 기존 주택매매 임대사업 200가구, 재건축매입 임대사업 150가구, 기존 주택 전세임대사업 500가구 등 다양한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경기도형 주거복지모델’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여 주거복지서비스 강화 기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안성공도 국민임대주택단지 내에 건강클리닉, 사회적기업 아카데미, 북카페 등을 모두 갖춘 통합복지시설 ‘참아름 희망마을센터’를 연면적 676㎡에 3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입주민에게 의료·일자리·여가 등 종합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주거복지 분야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 활성화할 것이다.

앞으로 꼭 이루고 싶은 것은.

공사로 자리를 옮기게 된 계기는 무엇보다 도시개발과 지역발전 사업 등을 위해서다. 그러나 의도했던 만큼의 성과에는 미치지 못한 것 같다. 남은 기간 공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공사가 짓는 아파트는 다르다는 이미지를 주민들에게 심어주는 것이다. 남양주보금자리주택이 그 시험무대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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