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서는 30일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교육청, 시청 관계자, 경찰 협력단체가 참가해 오는 2월5일~22일 광주지역 초·중·고 39개교에서 열리는 졸업식에서 강압적 뒤풀이 예방 및 건전한 졸업 문화 조성을 위해 경찰과 지역 사회가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밀가루 뿌리는 행위, 학생의 옷을 벗겨 알몸이 되게하거나 기합을 주는 행위 등 강압적 뒤풀이의 유형과 처벌규정에 대한 관련 자료를 배부하고, 예방 캠페인 실시 등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경찰 등은 뒤풀이 예상 장소를 선정, 졸업식 당일 합동순찰을 실시하고 청소년 유해업소 점검으로 잘못된 졸업식 뒤풀이를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