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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쫓는 KGC ‘기분좋은 4연승’

‘파틸로 25점’ 앞세워 삼성 78-59 격파… 전자랜드, 2연패 탈출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서울 삼성을 8연패 늪에 빠뜨리고 기분좋은 4연승 행진을 달렸다. 또 인천 전자랜드는 이틀전 고양 오리온스에 당했던 패배를 되갚고 2연패에서 탈출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디펜딩 챔피언’ KGC인삼공사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78-59(16-12 16-20 20-13 26-14)로 이겼다.

최근 4연승을 포함, 올스타전 휴식기 전·후로 열린 9경기에서 8승1패의 무서운 상승세를 보인 KGC는 이로써 21승(16패)째를 올리며 3위 전자랜드(22승15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유지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안정권을 지켰다.

이날 4쿼터 중반까지 삼성과 60-56으로 접전을 벌인 KGC는 경기종료 4분여를 남기고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 후안 파틸로와 최현민의 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65-56, 9점차로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KGC는 파틸로가 양희종이 공중으로 띄워 준 공을 그대로 잡아 성공시킨 뒤 상대 반칙으로 얻은 추가 자유투까지 넣었다. 이 득점으로 3분여를 남기고 68-56으로 달아난 KGC는 사실상 승부를 가르며 기분좋은 4연승을 확정지었다.

KGC는 파틸로가 25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최현민이 3점슛 3개를 포함 14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같은 시각 고양체육관에서 홈팀 오리온스와 원정경기를 치른 전자랜드는 연장 접전 끝에 ‘4쿼터의 사나이’ 문태종(17점·9리바운드)과 상무 제대 후 성공적 복귀전을 치른 정영삼(14점) 등의 활약에 힘입어 76-72로 승리하며 이틀전 아쉬운 패배를 되갚았다.

반면, 오리온스는 리온 윌리엄스(24점·15리바운드)와 전태풍(16점)이 애썼지만 2연승을 마감하며 17승20패로 5위를 유지했다.

65-65 동점으로 연장에 돌입한 전자랜드는 연장 초반 오리온스 전태풍에게 연달아 두 골을 내줘 65-69로 끌려갔다.

하지만 리카르도 포웰과 차바위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승부에 균형을 이룬 전자랜드는 문태종의 속공으로 경기 종료 1분35초 전에 71-69,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탄 전자랜드는 종료 18초를 남기고 포웰이 중거리슛으로 2점을 더해 4점 차로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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