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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레저산업과’ 신설 ‘레저 도시’ 청사진

승마·요트·자연 한데 어우러진
‘레저 천국’ 으로 화려한 변신
다양한 생태자원 활용 레저산업 육성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 100년 먹거리 확보
승마 체험프로그램·힐링 캠프 등 추진

 

 

생명도시 시흥시가 ‘녹색레저산업과’를 신설하고 레저문화 선도에 나선다.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 시는 미래의 고용 및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타 시와 차별화된 녹색생태자원을 적극 활용, 새로운 성장동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시는 올 한해 갯골물길, 저수지, 바다 등 수변경관자원과 넓은 벌판, 산림 등을 활용한 요트, 승마 등 녹색레저산업 육성을 통해 미래 100년의 먹거리가 될 고부가가치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밑그림에 색채를 입힌다. 녹색레저산업과 신설을 계기로 전천후 레저도시로 탈바꿈 할 시의 관광·레저산업에 대해 알아본다.


녹색레저산업과

시흥시는 올해 녹색성장과를 폐지하고 물왕저수지에서 오이도를 연결하는 국립습지공원, 해양레저스포츠 단지 개발 등을 전담하는 녹색레저산업과를 신설했다.

녹색레저산업과는 ▲말산업 및 요트기반시설확보, 스포츠복지 구현을 위한 ‘레저산업팀’ ▲조화로운 연안 관리와 지속가능한 해양인프라 구축을 위한 ‘해양수산팀’ ▲시 중앙을 흐르고 있는 물길을 따라 수변생태관리 및 자원개발을 추진할 ‘수변생태팀’ ▲오이도 선사·해안 문화특구 특화사업을 조기에 정착시키고 오이도 유적 종합정비 및 역사공원을 조성할 ‘오이도특구팀’으로 구성됐다.



▲말(馬), 요트, 자연의 품에서 놀다

미래성장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말산업의 선제적 접근을 통해 미래의 일자리, 먹거리를 확보한다.

시는 자연 환경과 조화된 승마레저문화를 정착시켜 접근성이 쉬운 서남부 수도권인구를 겨냥한 다각적인 승마레저시책을 추진하고, 관내 청소년의 정신건강 및 위기관리능력 향상을 위한 승마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아동의 기능향상과 행동발달을 도모할 승마힐링캠프 운영하는 한편, 시민에게는 가족과 함께 행복한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건강한 녹색레저문화 인프라제공을, 축산농가에게는 미래경쟁력 제고를 위한 말산업의 비전을 제시한다.

이밖에도 풍부한 서해안 해양관광 자원을 활용할 요트레저의 요람이 될 마리나(요트계류장)를 조성한 후 요트아카데미와 요트면허시험장을 유치해 해양레저의 전초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늠내물길, 경기만 으뜸의 명물이 되다

시흥의 물길 중심축인 늠내물길 주변에 대한 개발계획을 수립, 수변 관광벨트 조성 사업을 추진해 21세기 해양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경기만 최고의 물길문화를 정착 시키게 된다.

물왕저수지 산책로 및 친수공간 조성, 호조벌 친환경 시흥 쌀 생산, 연꽃테마파크 및 갯골생태공원 조성, 월곶 및 오이도 해안 정비 등을 진행한다.

또한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이야기거리를 발굴하고 생명을 불어 넣는 스토리텔링 사업을 전개해 전국 유일의 내만 갯골에 생명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선사해안문화, 시간을

초월해 현재와 만나다

지난해 5월 오이도가 선사·해안문화특구로 지정됐다.

시는 오이도 지역의 대규모 선사유적지와 서해안 갯벌을 토대로 역사체험 교육과 해안문화 체험 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과의 우수한 접근성 및 풍부한 문화 관광 자원과 연계해 선사유적·갯벌을 테마로 한 체험교육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화사업 조기정착 및 활성화를 위해 오이도 오션프론트 조성사업으로 빨강등대 주변 야간조명 설치, 미디어 홍보시설보강, 안전한 학교 가는길 조성, 오이도 지역공동체 활성화지원, 매년 빨강등대 및 선착장 일원에서 개최하는 조가비 축제 활성화, 보도연결사업 및 자전거 도로 조기 완성, 모래사장복원, 갯벌 탐방로, 역사공원 조성과 함께 볼거리와 체험 공간을 확대해 방문객이 다시 오고 싶어하는 오이도 선사·해안 특구를 조성한다.



▲고대역사에 생명을 불어 넣다

시는 오이도 유적정비 계획에 의거 도시관리계획(변경) 공원조성계획을 수립 중이다.

선사유적공원에는 선사유적지 보존·복원 원칙으로 고환경복원 및 개발이전 원지형 복원, 야외전시장을 조성하고, 역사체험공간에는 오이도 유적 전시관 건립 및 신석기 생활 모습 복원전시공간을 확보한다.

친환경 휴식공간 조성에는 만남의 광장 및 탐방로·산책로, 전망시설, 안내시설 등을 설치하고,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각급 학교의 정규 교과과정과 연관된 교육 지원 및 고대의 역사·고고학적 변화양상교육이 가능토록 조성된다.

이밖에도 생태환경과 갯벌생태체험, 친수 공간을 활용해 즐길 수 있는 요소 및 머물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해 광범위한 해안문화 체험 공간을 조성해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미래기반 밑그림에 색을 입히다

녹색레저산업과는 올 상반기 중 해양레저 활성화를 위해 수자원공사와 연계해 마리나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2015년 국가 마리나기본계획에 반영할 행정체제를 구축한다.

또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포동 스포츠파크 조성사업을 올 상반기에 중앙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에 반영하고 하반기에는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하게 된다.

시의 녹색해양과 조화로운 연안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상반기에는 낚시관리 및 육성법에 근거하여 월곶해안로 낚시금지를 위한 조례제정을 추진한다. 또한 인근해 어족자원 회복을 위해 고소득 어종의 치어 등을 방류해 어민들의 어획고를 높이고 연안의 풍요로운 환경을 조성한다.

동서로변 친수공간의 빼어난 자연환경에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물왕저수지~호조벌~연꽃테마파크구간의 옛문헌과 전해져 내려오는 구전문화등을 지역주민과 함께 발굴하는 물길 스토리텔링 사업을 상반기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며, 지난해 시흥오이도 선사·해안 문화특구 지정에 따른 내실화를 위해 차별화된 특화사업을 지역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풀어가는 지역공동체의 역량을 결집해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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