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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PO티켓’ 누가 거머쥘까

리그 5R 男 삼성화재· 女 IBK 기업은행 독주체제… 순위 쟁탈전 치열

5일부터 정규리그 5라운드에 접어드는 프로배구는 남녀부 각 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내기 위한 순위 쟁탈전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가 정규리그 4라운드를 마치고 팀당 20경기를 치른 4일 현재 남자부에서는 대전 삼성화재(17승3패·승점 49점)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천안 현대캐피탈(13승7패·39점), 인천 대한항공(11승9패·34점), 구미 LIG손해보험(10승10패·31점) 등이 2~4위에 자리 잡았다.

4라운드에서 5전 전승으로 독주 체제를 굳힌 삼성화재의 정규리그 우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나머지 세팀의 경쟁이 더욱 뜨거워졌다.

삼성화재에만 한 차례 풀세트 패배를 당했을 뿐 4라운드에서 4승1패를 올린 현대캐피탈이 다소 유리한 상황으로 3위 대한항공은 4위 LIG손해보험의 추격을 따돌리고 1~2위권을 추격하고 있는 형국이다.

4라운드에서 3승2패로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한 대한항공은 네멕 마틴(슬로바키아)이 지난 3일 수원 KEPCO 전에서 트리플크라운을 올리고 토종 거포 김학민도 최근 물오른 공격력을 보이는 점에서 ‘좌-우 쌍포’에 기대를 걸만하다.

다만 객관적 전력에서 약팀을 상대로 고전을 보이는 등 지난 라운드 3차례나 풀세트 접전을 펼친 것이 시즌 중 감독 교체 이후 뒤숭숭한 분위기를 아직 가라앉히지 못해 불안한 요소다.

여자부는 창단 2년 만에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는 화성 IBK기업은행(승점 50점)의 정규리그 우승이 확실시되고 있다.

여기에 구미 GS칼텍스(승점 40점), 성남 도로공사(35점), 수원 현대건설(32점) 등 세팀이 뒤를 쫓고 있다.

최근 용병 베띠 데라크루즈의 복귀로 힘을 얻은 GS칼텍스가 다시 힘을 내며 2위 굳히기에 나섰지만 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도로공사는 최고 용병으로 떠오른 니콜 포셋이 팀 특유의 빠른 배구에 녹아들면서 유일하게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2승을 거두는 등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정규리그 3, 4라운드 연속으로 여자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만능 센터’ 양효진이 건재한 현대건설도 높이를 바탕으로 조직력을 재정비한 만큼 순위 다툼에 불을 지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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