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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조직력 무장 수원 우승 이끌겠다”

김두현 수원 블루윙즈 주장 다짐

 

“지난 몇년 간 ‘레알 수원’이라는 칭호 덕에 수원 블루윙즈 선수들이 다소 자만했던 점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장으로서 과거 잘못됐던 모습을 버리고 탄탄한 조직력으로 무장된 수원이 될 수 있도록 이끌겠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2013시즌 주장을 맡게 된 김두현(30·사진)은 4일 “팀 다운 팀을 만들어 올 시즌 반드시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 가고시마에서 팀 동료들과 함께 동계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김두현은 “어느덧 한달여를 치른 동계훈련을 통해 팀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며 “서정원 감독님의 주문인 ‘즐거우면서도 진지한 축구를 하자’에 맞게 밝은 분위기 속에서도 뜨거운 열의가 넘치고 있다”고 말했다.

2013시즌 정규리그 우승 경쟁을 펼칠 라이벌 팀에 대해 그는 “지난해 K리그 챔피언인 FC서울이 건재하고 전북 현대가 대대적인 우수 선수 영입으로 전력을 강화한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수원도 개개인의 능력이 절대 뒤지지 않고 선수단의 변화가 오히려 적은 점이 조직력 부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2013년 충분히 K리그 클래식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팀의 조직력을 다져 시즌 중 고비에서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분위기를 이끌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가을 2년간의 경찰청 복무를 마치고 친정팀인 수원으로 복귀한 김두현에게 거는 팬들의 기대는 남다르다.

김두현은 “서 감독님의 전술을 그라운드에게 실현하기 위해 패스 중심의 공격 지향적인 플레이를 하겠다”며 “적절한 패스 템포조절을 통해 조직적이면서도 패스플레이로 찬스를 만드는 정말 수원다운 축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경찰청 소속으로는 최초로 국가대표팀에 뽑히기도 했던 그는 “대표팀 자체에 욕심을 보이기보다는 팀에서 맡은 바 역할을 잘하다보면 태극마크의 기회가 또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수원의 주장으로서 팀의 우승을 최우선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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