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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KT 꺾고 ‘3위 턱밑 추격’

파틸로·김태술 맹활약 KT 86-73 눌러… 오리온스, 동부 87-54 제압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설 연휴 마지막 경기인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고 3위 등극을 눈 앞에 뒀다.

‘디펜딩 챔피언’ KGC는 11일 안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홈경기 KT와의 맞대결에서 ‘특급 용병’ 후안 파틸로(27점·7리바운드)와 김태술(18점·4리바운드·6어시스트) 등의 활약에 힘입어 86-73으로 이겼다.

이로써 최근 2연승을 올린 KGC는 24승17패로 이날 서울 삼성에 83-79로 패한 인천 전자랜드(24승16패)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히며 3위 자리를 바짝 추격했다.

이날 KGC는 올스타전 이후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 선수 파틸로의 맹활약 속에 1쿼터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KGC는 초반부터 13점, 3리바운드를 몰아친 파틸로 덕에 25-20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1쿼터 기세를 올린 KGC는 2쿼터에도 질주를 멈추지 않았다. 파틸로가 나서지 않았지만 않았지만 김태술과 이정현, 최현민 등 토종 선수들이 3점슛을 4방을 잇달아 터트리며 KGC는 순식간에 22점을 추가했다. 결국 47-37로 점수차를 더욱 벌리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는 KT가 11점을 집중해 폭발시킨 외국인 선수 제스퍼 존슨에 힘입어 추격을 하는 듯 했지만 다시 투입된 파틸로가 10점, 3리바운드로 제몫을 해주며 점수차를 10점차로 유지했다.

4쿼터 조성민과 민성주 등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선 KT를 상대로 KGC는 또 다른 외국인 선수 키브웨 트림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경기종료 3분여를 남기고 78-64까지 도망갔다.

여유가 생긴 KGC는 승리에 쐐기를 박기 위해 파틸로를 투입했고 파틸로는 기대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경기 종료 37초를 남기고 호쾌한 덩크슛을 성공시키며 관중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결국 KGC는 86-73 13점차의 승리로 승부를 마무리하며 홈팬들에게 설 선물을 선사했다.

한편, 원주 동부를 상대로 고양체육관에서 홈경기를 펼친 고양 오리온스는 원주 동부에 87-54 대승을 거두고 홈 3연패서 탈출했다. 19승21패를 기록한 오리온스는 6위 KT(17승24패)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리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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