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된 신륵사 삼존상(아미타불·관세음보살·대세지보살)은 아미타여래를 본존으로 좌우에 입상의 관음과 대세지보살상으로 구성된 아미타여래삼존이다.
1996년 개금 때 발견된 발원문에서, 이 삼존상은 1610년(광해군 2년)에 새로운 불상의 조성에 여러 사람들이 동참해 필요한 제원을 시주하고, 화엄종 중덕 설암경옥의 증명 아래 조각승 인일, 수천이 불상을 제작했다고 밝혀졌다.
이로써 신륵사에는 국가지정(보물) 8점, 도지정 5점, 총 13점의 문화재를 보유하게 됐으며, 여주군은 국가지정 27점(국보1·보물18·사적등 8)과 도지정 38점, 향토유적 18점을 포함 총 83점의 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