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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경 쇼트트랙 기대주(수원 탑동초 6년)

“쇼트트랙 남초부 ‘3관왕’ 자신감 道 종합우승 12연패 기여하겠다”

 

“주변의 기대가 커서 솔직히 조금 부담이 되는 것도 있지만 컨디션도 좋고 자신도 있습니다. 반드시 목표했던 3관왕에 올라 경기도의 종합우승 12연패에 기여하겠습니다.”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의 사전경기인 빙상 쇼트트랙 종목의 개막을 하루 앞둔 12일 울산과학대 아산빙상장에서 마지막 훈련을 마친 정호경(12·수원 탑동초 6년)은 이번 대회 쇼트트랙 남자초등부 3관왕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개인적으로 이번 전국동계체전이 세번째 출전인 정호경은 빙상 쇼트트랙 남초부 1천500m와 2천m, 2천m 계주 등 3종목에서 우승이 유력한 ‘3관왕 기대주’다.

탑동초 1학년 재학시절인 지난 2008년 취미로 처음 스케이트를 탔던 정호경은 이듬해 본격적으로 선수생활을 시작해 선수경력 불과 6개월 만에 종별쇼트트랙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도대회는 물론 각 급별 전국대회에서 꾸준히 입상한 정호경은 지난 제93회 전국동계체전 빙상 쇼트트랙 남초부 2천m 계주와 1천500m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며 경기도의 종합우승 11연패에 힘을 보탰다.

이날 오전·오후 두 차례에 걸쳐 치러진 트랙 4바퀴 스피드 레이스와 계주 연습 및 줄넘기 등 최종 훈련에서 가벼운 몸상태를 보인 정호경은 13일 벌어지는 쇼트트랙 남초부 1천500m 경기에서 이번 대회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매일 방과 후 진행되는 훈련에 단 한 번도 빠지지 않을 만큼 특유의 성실함과 경기에 지면 뜨거운 눈물을 흘릴 만큼 남다른 승부근성과 또래에 비해 강한 파워가 큰 강점이다.

현재 탑동초 졸업예정자로 안양 부림중 진학이 예정된 정호경은 “레이스를 펼칠 때 다소 흐트러지는 자세와 불필요하게 힘을 쓰는 점 등 부족한 점을 보완해 고등학교 3학년이 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로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라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정찬모(47), 박순례(43) 씨 사이 2남 중 차남으로 취미는 모바일 게임이며 존경하는 선수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3관왕 안현수(2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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