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하늘을 적의 침략으로 부터 지키고 있는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 창설 60주년을 맞았다.
공군10전비는 지난 15일 오전 기지 내 필승교육관에서 비행단 창설 제6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공군10전비는 1951년 한국 공군 최초 전투비행전대를 모태로 1953년 강릉에서 창단된 이후 이듬해 10월 지금의 위치로 이전, 조국수호의 최선봉이란 기치 아래 영공 방어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정식 공군 북부전투사령관은 “최근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도발을 자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비태세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공군10전비는 공군 역사의 중요한 순간마다 핵심 역할을 해온 만큼 오늘을 시작으로 새로운 60년의 역사를 써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군10전비는 6·25전쟁 당시 공군10전비는 ‘승호리 철교 폭파작전’, ‘평양 대폭격작전’, ‘351고지 공격작전’ 한국 공군 3대전과를 모두 세운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공군력임을 자부하고 있다.
또한 전후에는 덕적도 침투 무장간첩선 격침 등 8회의 대간첩 작전 임무를 완수하고 1983년 이후 북한의 귀순 항공기를 3차례나 무사히 착륙 시키는 등 주요 방공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