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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워크로 5년 만에 동계체전 정상”

컬링 여고부 우승 의정부 송현고

 

“팀원들끼리 서로를 믿고 똘똘뭉친 것이 5년 만에 동계체전 우승이라는 최고의 결과로 나타난 것 같습니다. 지도해주신 정삼영 감독선생님과 이승준 코치님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16일 전북 전주화산빙상장에서 벌어진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 컬링 여자고등부 결승에서 경북 의성여고를 6-2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의정부 송현고 컬링팀의 소감.

지난 2004년 창단한 송현고 컬링팀은 도내 유일의 여고부 컬링팀이지만 2006년 백곰기 우승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각종 전국대회를 제패하며 컬링 명문교로서 자리매김해왔다. 현재 경기도청 여자컬링팀 소속 리드로 활약 중인 김은지가 대표적인 졸업생으로 전국 대학 및 실업 컬링팀에도 송현고 출신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그동안 각종 종별 대회에서 연승 기록을 쌓았지만 유독 ‘라이벌’ 의성여고에 밀려 최근 4차례 동계체전에서는 금메달과 인연이 없었던 송현고는 이번 대회에서 주장 김은비(세컨)와 리드 신현호, 서드 설예은, 스킵 김초희, 후보 우수빈 등의 활약 속에 5년 만에 동계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경기도의 컬링 종목우승 3연패에 기여했다.

정삼영 감독교사와 이승준 코치는 “매일 방과후 3~4시간씩 얼음 위에서 진행된 고된 훈련을 잘 견뎌내준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주장 김은비는 “졸업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참가한 동계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기쁘다. 후배들이 전국 최강의 명성을 이어가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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