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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대회전·회전·복합 3관왕 기뻐”

스키 알파인 남일반 정 동 현(경기도체육회)

 

“목표했던 4관왕에는 미치지 못해 조금 아쉽지만 3관왕이라는 결과를 얻게 돼 기뻐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강원 평창 용평리조트 레인보우슬로프에서 치러진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 스키 알파인 남자일반부에서 슈퍼대회전, 회전, 복합 등 3개 종목 1위에 오르며 3관왕을 차지한 정동현(25·경기도체육회)의 소감.

강원 고성 출신으로 집 인근에 알프스스키장이 있던 덕에 3살때부터 스키를 탔던 정동현은 초등학교 때부터 각종 대회를 석권한 ‘한국 알파인 스키의 간판’이다.

특히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남자부 슈퍼 복합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지난 1999년 허승욱 이후 12년 만에 한국에 스키 알파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알파인 남일반 4관왕 등극이 ‘떼어놓은 당상’일 만큼 유력했던 정동현은 경기도체육회 입단 후 첫 동계체전이라는 부담 탓인지 주종목인 대회전 종목 1회전에서 아쉽게 완주를 하지 못하고 DNF(Did Not Finished)로 메달을 놓쳤지만 부담감을 떨쳐내고 다음날 회전에서 우승, 3관왕에 오르며 국내 최강자의 자존심을 지켰다.

정동현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은 물론 고향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꼭 한국인 최초 알파인 스키 메달리스트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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