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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스, 김병철 신임코치 선임

“지도자로 첫 발…옛 영광 재현하겠다” 포부 밝혀

 

고양 오리온스는 오리온스 프랜차이즈 선수 출신 김병철(사진)을 코치로 선임했다.

용산중·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김병철 코치는 1997년 대구 동양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스)에 입단해, 단 한차례의 구단 이동도 없이 14년 동안 오리온스에서 선수생활을 펼친 끝에 지난 2010-2011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김병철 코치는 고려대 졸업 후 프로농구 원년인 1997년부터 13시즌 동안 경기당 평균 12.3점. 2.1리바운드 2.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프로농구 정상급 슈팅가드로 활약했다.

특히 그는 2001-2002시즌 오리온스의 통합우승을 진두 지휘했고, 2002-2003시즌에는 팀의 정규리그 2연속 우승을 견인함과 동시에 정규경기 최우수선수(MVP)로 뽑히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이러한 그의 구단에 대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오리온스 구단은 그의 등번호인 ‘10번’을 영구결번 시켰다.

은퇴 이후 최근까지 고양 오리온스 농구단의 유소년 농구팀장으로 재직 중이던 김병철 코치는 “갑작스럽게 코치에 선임돼 당혹스럽기도 하지만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은퇴 이후, 코트 밖에서 선수시절과는 다른 시각으로 농구를 바라보며 지도자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지도자로서의 첫 발을 내디딘 만큼 감독님을 잘 보좌해, 오리온스의 과거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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