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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색다른 경지 기타·바이올린의 환상적 앙상블

뮤지션 ‘듀오 케이’ 인천 첫 무대
종합문예관서 28일 연주회 펼쳐

 

현재 스웨덴의 떠오르는 뮤지션 중 하나인 듀오 케미(DUO KeMi)가 인천에서 첫 무대를 갖는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28일 오후 7시 30분 회관 소공연장에서 듀오 케미(DUO KeMi) 내한 연주회를 연다.

듀오 케미는 지난 2009년 스웨덴에서 가장 유명한 젊은 실내악 앙상블들을 위한 포럼 ‘Young and Promising‘에서 첫 선을 보인 것을 계기로 50여건 이상의 콘서트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이번 공연에는 기타와 바이올린이라는 일상적이지 않은 조합으로 바흐, 슈베르트와 파가니니 외에도 탱고를 재해석한 피아졸라 등을 연주하는 그들의 음악은 전통적 개념을 넘어서 색다른 경지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내한연주회에서 그 진가를 확인 할 수 있다.

연주회의 문을 여는 곡은 피아졸라의 ‘탱고의 역사(History of the Tango)’이다.

그들의 대표 연주곡인 이곡은 피아졸라가 1980년대 중반에 플루트와 기타를 위해 작곡한 작품으로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변천사를 가지고 있는 탱고 음악을 4개의 악장으로 표현, 하층민에서 비롯된 탱고의 역사를 보여준다.

클라이맥스에는 이탈리아 카르멘 판타지의 우아함을 연주하며 마지막으로 현대의 열정으로 설명되는 완벽에 가까운 분노, 열정과 희망을 연주한다.

사라사테의 ‘찌고이네르바이젠(Sarasate, Zigeunerweisen)’은 사라사테의 조국인 스페인 향토색이 짙게 배어 있는 곡으로 헝가리 집시들 사이에서 전해 내려오고 있는 무곡을 소재로 만들었다.

대단히 어려운 기교를 요구하는 곡이며 화려할 뿐 아니라, 예술적으로 세련된 문화인의 애상과 정열을 담은 곡으로 ‘Duo KEMI’가 그들만의 음악적 색깔로 새롭게 편곡하여 재탄생시켰다.

마지막 곡인 드보르작, 현악4중주 F장조 ‘아메리카’는 국내의 뛰어난 4명의 현악 앙상블과 함께 연주한다. 두 팀이 펼치는 연주의 합이 자못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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