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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백 스핀 우아한 연기 일품”

피겨스케이팅 여고 싱글B조 우승 정 희 라(과천고)

 

“노력한 만큼 값진 성과를 얻어서 뿌듯해요. 앞으로 더욱 노력해 가능하다면 싱글 A조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19일 충남 아산 이순신빙상장에서 벌어진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피겨스케이팅 여자고등부 싱글 B조 경기에서 전날 쇼트프로그램에 이어 프리스케이팅에서도 1위에 오르며 금메달을 차지한 정희라(과천고·사진)의 소감.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으로 스케이트를 타기 시작해 이듬해 본격적으로 선수생활을 시작한 정희라는 중학교 2학년 때 종별대회에서 첫 입상성적을 올렸고 전국동계체전에도 싱글 D조 경기부터 꾸준히 참가해 최근 3년 간 매 년 한 단계씩 기술등급을 올리며 성장했다.

싱글 B조로 첫 출전한 이번 체전에서도 주특기인 허리를 뒤로 젖힌 채 회전하는 레이백 스핀 등을 활용한 우아한 연기를 펼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피겨스케이트 선수로는 다소 큰 키(166㎝)지만 오히려 이를 이용한 힘과 안정된 자세가 큰 강점이다.

정희라는 “부족한 스케이트 기술을 연마해 앞으로 많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싶다”며 “이를 토대로 피겨스케이팅 국제 심판으로 활약하고 싶다”는 꿈을 드러냈다.

정기원(52), 최은림(55) 씨 사이 1남1녀 중 장녀로 취미는 음악감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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