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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여초부 800m우승 전미령(양평초)

“이상화 언니 같은 선수 되고싶다”

 

 

“지난 여름 힘들게 훈련했던 보상을 받은 것같아 기뻐요. 팀추월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려 꼭 2관왕에 오르겠습니다.”

20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벌어진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여자초등부 800m 오픈레이스 결승에서 1분10초68로 우승을 차지한 전미령(양평초)의 소감.

전날 여초부 500m 오픈레이스에서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던 전미령은 이로써 첫 출전한 전국동계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2011년 4월 양평초 5년 때 한살 터울의 오빠를 따라 무작정 스케이트를 신게 된 전미령은 첫 출전한 고(故) 빙상인 추모대회 여초부 B조 경기(비등록선수)에서 입상하며 남다른 소질을 보였다.

어린 소녀답지 않게 특유의 악바리 기질로 승부욕이 강점인 전미령은 등록선수로 전환한 2012년부터 백곰기, 꿈나무, 종별대회, 회장배, 회장기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꾸준히 입상권에 오르며 실력을 다져왔다.

양평중 빙상부로 진학하는 전미령은 “앞으로 열심히 훈련해 이상화(서울시청) 언니 같은 대표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제웅(49), 이민하(44) 씨 사이 1남1녀 중 차녀로 오빠 전홍표도 양평중 빙상부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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