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9 (금)

  • 맑음동두천 23.2℃
  • 구름많음강릉 28.2℃
  • 박무서울 24.3℃
  • 대전 23.3℃
  • 대구 25.5℃
  • 울산 25.1℃
  • 광주 23.1℃
  • 구름많음부산 24.7℃
  • 흐림고창 23.2℃
  • 제주 26.2℃
  • 맑음강화 23.0℃
  • 구름많음보은 23.2℃
  • 흐림금산 23.5℃
  • 흐림강진군 23.5℃
  • 흐림경주시 26.6℃
  • 흐림거제 23.8℃
기상청 제공

道 빙상 10년 연속 종목우승컵

금 65개·662점 획득 동계체전 최고의 효자종목 입증
빙속 등 23명 다관왕 배출
모두 9개 대회신기록 작성

 

‘전국 최강’ 경기도 빙상이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10년 연속 종목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도 빙상은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스피드스케이팅)과 울산광역시 울산과학대 아산빙상장(쇼트트랙), 충남 아산 이순신빙상장(피겨스케이팅) 등에서 사전경기부터 본 대회까지 열흘간 치러진 경기에서 3개 종목 합계 금 65개, 은 57개, 동메달 50개를 획득하며 662점으로 서울시(금 36, 은 34, 동 25·551점)와 강원도(금 8, 은 14, 동 13·239점)를 따돌리고 10년 연속 동계체전 종목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도는 이번 대회 쇼트트랙에서 남자일반부 이정수와 이호석(이상 고양시청)이 각각 500m, 1천500m, 3천m 계주와 1천m, 3천m, 3천m 계주 우승으로 3관왕에 등극했고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남녀중등부 김민석(안양 평촌중)과 박지우(의정부여중), 남고부 김태윤(의정부고), 여고부 장미와 우지현(이상 의정부여고), 남대부 고병욱(한국체대) 등이 각각 3관왕에 올랐다.

또 쇼트트랙 남녀초등부 정호경(수원 탑동초)과 이유빈(부천 상미초), 남중부 김다겸(고양 화수중), 김한울, 홍경환, 여중부 최민정(이상 성남 서현중), 여고부 노도희(안양 평촌고), 남녀대학부 김도겸, 황현선(이상 한국체대), 여일반 조해리(고양시청), 박승희(화성시청) 등과 스피드스케이팅 남초부 박성지, 여초부 전미령(이상 양평초), 이민지(의정부 버들개초), 남중부 박기웅(의정부중) 등이 2관왕에 오르며 모두 23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이밖에 스피드스케이팅 남고부 500m, 1천m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운 김태윤을 비롯해 쇼트트랙 여일반 500m, 1천m 대회신기록 박승희 등 총 9개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기록면에서도 만족스러운 성적을 올리며 동계체전 최고의 효자종목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정기훈 도빙상경기연맹 전무이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번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영광을 돌리며 경기도 빙상에 많은 애정을 쏟아주신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해 이태영 사무처장 등 경기도체육회 관계자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 전무는 이어 “대부분의 빙상 종목이 도내 정식학교팀 없이 개인코치의 지도 아래 진행되기 때문에 유망주 발굴과 육성에 어려움이 있다”며 “동계체전 종목우승 10연패는 물론 앞으로 대기록을 이어가기 위해 꿈나무 육성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둔 강원도가 최근 부쩍 성장해 경쟁 시·도로 떠올랐다”며 “이번 대회 빙상 종목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곧 평창동계올림픽의 ‘메달 유망주’인 만큼 관심을 갖고 유망주를 길러내 최강 경기도 빙상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