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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팩트, 부러진 립스틱…버릴까 말까

 

오래된 화장품 재활용하려면

 

 

집에 오래된 화장품, 혹은 청소하면서 버리기 아까워 구석에 놔둔 화장품이 많을 것이다.
버리기 아까웠던 화장품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내 피부를 가꿔줄 수도 있지만 너무 오래된 것 같은 제품은 버리는 게 좋다. 그럼 얼굴에 쓰기는 찝찝하고 버리기는 아까운 오래된 화장품 활용법을 천연화장품 낫츠(www.nots.co.kr)가 공개했다.

 

▲ 립스틱+바셀린 = 블러셔·립밤

너무 갖고 싶어서 샀는데 나한테 안 어울리는 립스틱. 선물 받은 립스틱, 또는 사놓고 잊고 있던 립스틱, 거의 다 쓴 립스틱, 부러져서 못쓰고 있는 립스틱, 이런 립스틱 한 두 개쯤은 있을 것이다.

이런 립스틱을 이용해서 립밤을 만들 수 있다.

우선 립스틱을 자르고 깨끗이 파내서 모은 후에 모은 립스틱을 립밤을 만들 통에 담고 바세린도 함께 담는다.

립스틱과 바세린을 같이 넣고 드라이기로 살살 녹여 적당히 녹았을 때 립스틱과 바세린을 섞어주고 냉동실에 하루 정도 말려주면 립밤이 완성된다.

바세린의 양에 따라 색깔이 결정되니 양조절을 잘 하면 된다.

바세린의 양을 적게 하면 볼터치로도 사용할 수 있다.

▲ 로션+살구씨 가루 = 바디 스크럽

오래된 로션과 크림은 바디로션으로 사용하거나 살구씨 가루를 섞어서 바디 스크럽으로 사용하면 좋다. 살구씨 가루가 없을 경우 쌀을 갈아서 사용해도 좋다.

또 화이트닝 기능성 제품이라면 겨드랑이나 비키니라인처럼 피부톤이 착색돼 미백이 필요한 부위에 발라주면 효과적이다.

다른 방법으로 이젠 얼굴에만 영양크림 바르지 말고, 유통기한 지난 영양크림은 모발에 발라도 좋다.

대부분 여성들이 얼굴에는 많은 신경을 쓰지만 모발에 까지 신경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젠 미용실에서 돈 들여 영양 받지 말고, 오래된 영양크림을 헤어팩처럼 사용해보자. 달라진 모발을 확인 할 수 있다.

▲ 에센스+마스카라 = 속눈썹 영양제

사용하지 않는 에센스는 속눈썹 영양제로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하고 있는 마스카라에 에센스를 한 방울 넣어주면 지금부터 내 마스카라는 고영양 마스카라.

마스카라에 넣지 않고 다 사용한 마스카라 브러쉬로 속눈썹에 발라도 좋다.

하지만 눈가는 예민하니 피부에 닿지 않도록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

▲ 폼 클렌징 = 화장품 얼룩 제거제

집에 굴러다니는 폼 클렌징 샘플들 또는 오래된 제품은 옷에 화장품이 묻었을 때 쓱쓱 비벼서 닦아주시면 쉽게 제거해 줄 수 있다. 또 세안 후 폼 클렌징 거품을 충분히 낸 후 더러운 세면대를 닦아준다면 아주 깨끗하게 원상태로 돌아 올 수 있다.

▲ 향수 = 다리미·브러시에 분사

오래된 향수의 경우 버리기엔 아깝고 선물 받은 거라 모셔두기는 하지만 먼지만 쌓이는 것 같고 처치 곤란인 경우가 정말 많은데 그럴 때에는 다리미질을 할 때에 다리미에 미리 뿌려 놓고 나서 셔츠나 스커트를 다릴 수 있다.

다리미의 열로 인해 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옷에 스며든다. 또 헤어 브러시에 향수를 뿌려두면 머리를 빗을 때마다 향수가 머리카락에 스며들어 머리카락이 찰랑찰랑 거릴 때 향수의 좋은 향기가 가득하게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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