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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고독함 속에서 ‘이상향’을 꿈꾸다

 

대안공간 눈, 내일부터 서병관·남재현 작가展

인간 내면적 갈등 과정 작품 통해 관객에 전달

수원 대안공간눈은 1일부터 14일간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에서 작가 서병관 ‘EXTINCTION 소멸’ 전과 작가 남재현 ‘nature in space’ 전을 연다.

작가 서병관과 남재현는 현대인과 현대사회의 고독함-상실감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현대 사회는 발달된 과학과 문명으로 인해 인간이 누릴수 있는 다양한 조건들을 제시하지만 동시에 이로 인해 발생하는 피상적인 인관관계를 통한 내면적 갈등과 단절을 경험하게 한다.

두 작가는 이러한 과정을 작업을 통해 이야기 한다.

작가 서병관 작업에서는 인간의 형상, 신체의 일부분이 등장하지만 그 형상은 온전하지 않다. 아름다움을 추구하기 보다는 내면적인 인간의 본질에 대해 돌아보게 한다.

작가 서병관은 “인간의 내면을 바라볼 때 그것은 육체의 눈을 통한 가시적 관점이 아니라 불가시적 관점으로 인간을 바라보는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런 불가시적 관점을 통한 주관적 인식은 외부와의 소통의 단절, 소외, 상실감, 고립 등을 야기시킨다.
 

 

 


인간의 육체 즉, 외면은 인간의 내면과 연결돼 있고 다만 보이는 대상과 보여지지 않는 차이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작가의 작품에서 육체는 곧 그 내면을 표현하는 것이다.

작가 남재현의 작품에선 친숙한 여러공간이 등장한다.

작가 남재현은 “‘현대인이 꿈꾸는 꿈의 모습’인 동시에 ‘현실 생활 속에서 이상향을 그리워하는 인간의 모습’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이는 현실세계라는 생활공간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에 대해 현실과 인간의 관계를 생각하는 과정정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현실 공간은 현대인들이 항상 몸담고 생활하고 있는 일상생활의 장이며 상호간에 영향을 주고받는 밀접한 관계다.

그는 감상자와 직접 만나게 되는 작품이 의도대로 현대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서적인 회복의 역할을 하고, 작품 속에 담은 생각을 그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하기 위한 노력을 그의 작품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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