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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3년 만에 챔프전 진출

女농구 해리스·이미선 맹활약 신한은행 72-68 제압

 

‘농구 명가’ 용인 삼성생명이 ‘숙적’ 안산 신한은행을 꺾고 여자프로농구 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삼성생명은 11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벌어진 KDB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3차전에서 ‘더블 더블’을 기록한 주포 엠버 해리스(28점·16리바운드)와 베테랑 이미선(15점·6어시스트), 깜짝 활약을 펼친 김한별(14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72-68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기록한 삼성생명은 이로써 지난 2009~2010시즌 이후 3시즌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삼성생명의 최근 챔피언전 우승은 지난 2006년 여름리그로 약 7년 전이다. 삼성은 최근 6시즌 동안 단기전에서 신한은행과 6차례 만나 모두 고배를 마시다가 이번에 ‘6전 7기’에 성공했다. 반면, 최근 6시즌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제패하며 통합 우승 6연패로 여자프로농구 최강으로 군림했던 ‘디펜딩 챔피언’ 신한은행은 김단비(20점), 조은주(16점) 등이 분전했지만 아쉽게 패하며 7년 연속 챔피언의 문턱에서 좌절을 맛봤다.

초반부터 신한은행을 거세게 몰아붙인 삼성생명은 4쿼터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65-61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김한별의 자유투 2개와 이미선, 해리스의 연속 득점으로 종료 2분25초 전까지 71-61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남은 시간 신한은행이 김연주와 애슐리 로빈슨의 연속 득점으로 71-68까지 따라붙었지만 삼성생명은 남은 시간을 영리하게 마무리하며 챔프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삼성생명은 오는 15일부터 정규리그 1위팀인 춘천 우리은행과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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