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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H조 조별리그 2차전 앞둔 서정원 감독

“수원, 공격축구로 귀저우 반드시 꺾겠다”
라돈치치·스테보 공격수 자신감
홈 경기 승점 3점 따내기에 주력

 

 

“수원 만의 공격적인 경기로 홈팬들에게 반드시 승리의 기쁨을 선사하겠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서정원 감독이 13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2차전 상대인 귀저우 런허(중국)를 반드시 꺾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서정원 감독은 귀저우 런허와의 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조별리그 2차전을 하루 앞둔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인터뷰룸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멋진 승리로 승점 3점을 따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 서정원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범한 수원은 지난달 27일 센트럴 코스트 마리너스(호주)와의 H조 조별리그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힘겨운 무승부를 거두며 현재 승점 1점으로 센트럴 코스트와 함께 공동 2위를 마크하고 있다.

수원과 맞서는 귀저우 런허는 지난 1995년 팀 창단 이후 ACL 본선무대에 처음 올라온 팀으로 1차전 홈경기에서 일본의 가시와 레이솔에게 0-1로 패했다.

서 감독은 “귀저우 런허와 대결한 적이 없지만 귀저우 런허의 ACL 조별예선 1차전과 중국 슈퍼리그 개막전 등 경기 동영상을 코칭스태프와 함께 시청하며 경기력을 분석했다”며 “사이드 돌파에 의한 선 굵은 축구를 구사하는 귀저우 런허에 대응할 만한 전술을 구상해 놓았다”고 말했다.

그는 귀저우 런허의 최전방 공격수 즐라탄 무슬리모비치(스웨덴)와 섀도우 스트라이커 즈브제즈단 미시모비치(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미드필더 빅토리아노 히바스(스페인) 등 외국인 선수를 요주의 인물로 경계했다.

그는 또 지난 9일 2013 K리그 클래식 홈개막전인 강원FC와의 경기에서 가벼운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한 ‘인민 루니’ 정대세에 관해서는 “K리그와 ACL을 병행하기 때문에 선수 보호 차원에서 무리하게 내보내지 않을 생각”이라며 “정대세 이외에도 라돈치치, 스테보 등 충분히 골을 넣을 수 있는 공격수가 있기에 큰 걱정없다”고 전했다.

서 감독은 마지막으로 거친 중국 축구에 대한 대처 방안에 대해 “축구는 원래 거친 운동”이라며 “수원에는 그런 경험을 많이 해본 베테랑이 많아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서정원 감독과 함께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주장 김두현은 “지난 센트럴 코스트와의 경기는 첫 경기라는 부담 탓에 수원 다운 경기를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하지만 K리그 클래식 개막 후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고 선수들의 분위기도 좋은 만큼 철저히 준비해서 홈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귀저우의 공레이 감독 대행은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한국 축구가 아직 중국보다 한발 앞서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우리만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돌아가겠다”며 “팀에 외국 선수가 많아 경기력도 많이 올라온 만큼 조별리그를 통과해 토너먼트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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