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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어휴~헛발질” 또 비겼네

AFC 챔피언스리그 귀저우 수비에 막혀 0-0…첫 승 실패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2013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홈경기에서 귀저우 런허(중국)와 90분 헛심공방을 펼친 끝에 승점 3점 사냥에 실패했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3 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H조 2차전 홈경기 귀저우와의 대결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진 수원은 이로써 센트럴 코스트 마리너스(호주)와의 조별예선 1차전(0-0 무)에 이어 2경기 연속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2점으로 이날 센트럴 코스트를 홈에서 3-1로 꺾은 가시와 레이솔(일본·승점 6점)에 이어 H조 2위를 마크했다.

이날 수원은 K리그 클래식 개막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1도움)를 올리고 있는 조동건과 ‘마케도니아 특급’ 스테보를 최전방에 세우고 서정진과 ‘루키’ 김대경이 양 날개에 포진했다. 중원에는 주장 김두현과 조지훈이, 수비라인은 홍철-곽희주-곽광선-이종민이 책임졌으며 골문은 국가대표 수문장 정성룡이 지켰다.

경기 초반 수원은 귀저우의 두터운 수비라인을 뚫지 못하며 이렇다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12분과 14분 상대 첸 지에와 유 하이에게 위협적인 슈팅을 허용했지만 정성룡의 선방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전반 17분 김두현의 페널티에어리어 지역 정면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연 수원은 이후 조동건과 조지훈 등이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상대 수비에 맞거나 골문을 벗어나며 무위에 그치며 결국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수원은 후반 12분과 28분 조동건과 김두현을 대신해 각각 핑팡과 이현웅을 투입하며 득점 사냥에 나섰지만 조지훈과 김대경 등의 슈팅이 모두 골키퍼 선방과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35분 김대경을 대신해 마지막 교체카드로 공격수 라돈치치를 투입하며 공세를 늦추지 않은 수원은 계속해서 귀저우를 몰아붙였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결국 0-0의 아쉬운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수원은 오는 13일과 17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라운드와 4라운드에서 각각 포항 스틸러스, 전북 현대와의 경기를 치른 뒤 다음달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가시와 레이솔과 ACL 조별예선 3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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