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오는 23일 송정동에 위치한 구시청 주자창에서 ‘광주시민 알뜰벼룩시장’을 개장한다.

지난해에 이어 시책사업으로 추진하는 벼룩시장은 매월 네번째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벼룩시장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직거래장터로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지만 버리기는 아까운 재활용품을 가지고 나와 직접 판매하고 필요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장터로 운영된다.

공무원 기증물품 판매 좌판과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함께 열려 다양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참여하는 시민들의 볼거리 제공을 위해 각종 라이브 공연이 펼쳐지고 페이스 페인팅과 풍선아트 등 어린이 참가자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총 7회 좌판수 359건, 이용객 5천500여명, 판매수량 4천500여개의 규모로 개최됐으며, 자율기부된 280여만원의 기부금으로 홀몸노인, 불우청소년 등 관내 저소득층 총 56가구에 이웃돕기 성품 백미(10㎏) 112포대를 기탁했다.

올해도 판매수익금의 10%는 불우이웃돕기에 자율 기부하게 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광주시민 알뜰벼룩시장은 자원순환과 나눔문화 확산을 통한 맑고 풍요로운 새광주 건설의 밑거름으로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판매를 원하는 시민은 알뜰벼룩시장 개장 전날인 22일까지 광주시 재활용 센터(☎031-767-7288)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