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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포항 악연 끊고 3연승 간다

17일 3R 홈경기 맞대결 명예회복 별러… 정대세 ‘마수걸이 골’ 기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지난해 뼈아픈 0-5 대패를 안겼던 ‘숙적’ 포항 스틸러스를 제물로 개막 후 3연승에 도전한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17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정규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서 포항과 맞대결을 벌인다.

이번 시즌 개막과 함께 1라운드 성남 일화(2-1 승), 2라운드 강원FC(1-0 승)를 차례로 꺾고 쾌조의 2연승을 올리며 현재 승점 6점(골득실 +2)으로 전북 현대(승점 6·골득실 +3)에 이어 2위를 마크하고 있는 수원은 내친김에 이번 홈경기 포항 전까지 승리해 2년 연속 개막 후 3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수원의 이번 상대는 지난해 7월 1일 K리그 원정경기에서 0-5의 참패를 안긴 리그 3위 포항(1승1무·승점 4점).

포항 전 패배는 수원에게 팀 창단 이후 역대 한 경기 최다 점수차 패배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도 남겼다.

무엇보다 수원은 당시 포항 전 직전까지 선두권을 지키던 팀 분위기도 갑자기 가라앉으며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라는 부진에 빠지기도 했었다.

결국 이어진 스플릿 라운드 상위그룹에서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도 포항에 연달아 패하며 리그 우승마저 놓쳤던 수원은 이번 홈경기에서 포항 전 3연패의 사슬을 끊고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단단히 벼르고 있다.

수원의 공격 첨병으로는 ‘인민 루니’ 정대세와 함께 리그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1도움)의 주인공 조동건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2라운드 강원 전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결승골의 시발점이 된 정대세는 비록 전반 막판 허벅지 근육 통증으로 교체됐지만 경미한 것으로 보여 출전이 예상된다. 정대세의 한국 무대 ‘마수걸이 골’과 조동건의 개막 후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달성 여부가 주목되는 부문이다.

여기에 기존 주장 김두현과 서정진, 오장은 등 대표급 멤버에 ‘루키’ 김대경과 ‘브라질 특급’ 핑팡이 가세한 미드필더진이 공격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되며 ‘새얼굴’ 홍철, 이종민 등이 가세한 수비라인과 국가대표 수문장이 지키는 수원의 골문은 올 시즌 4경기 1실점의 막강 수비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시즌 첫 승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성남 일화(1무1패)는 이에 앞선 16일 오후 4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지난 라운드 최고의 팀 인천 유나이티드(1승1무)와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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