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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포항과 악연 끊지 못했다

프로축구 3R ‘골대 불운’ 겹치며 0-2패… 인천, 성남 3-1 제압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숙적’ 포항 스틸러스와의 악연을 끊지 못하고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수원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정규리그 3라운드 홈 경기 포항과의 맞대결에서 골대 불운에 시달리며 아쉽게 0-2로 패했다.

이로써 수원은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시즌 첫 패를 떠안으며 지난 라운드보다 세 계단 하락한 5위(2승1패·승점 6점)로 내려앉았다.

포항과의 최근 상대 전적에서도 지난해 7월 1일 K리그 원정경기 패배(0-5 패) 이후 연패의 숫자를 ‘4’로 이어갔다.

이날 주장 김두현을 비롯해 지난 13일 2013 ACL 조별리그 H조 귀저우 런허(중국)와의 경기에 출전했던 멤버가 출전했던 수원은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 전에 1군 선수들을 대거 쉬게 했던 포항에 체력적인 면에서 밀리며 초반부터 수세에 몰렸다.

전반 22분 상대 코너킥 상황에서 황진성이 올린 볼을 김원일이 헤딩골로 성공시켜 0-1로 끌려간 수원은 전반 33분 신광훈의 로빙패스를 받은 박성호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하며 전반을 0-2로 마쳤다.

수원은 후반들어 21분과 35분 조지훈과 서정진을 대신해 각각 스테보와 박종진을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다.

하지만 후반 35분 라돈치치와 조동건의 연속 슈팅이 연달아 골대를 맞고 나온 수원은 추가시간 라돈치치가 상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시도한 회심의 슈팅마저 크로스바를 강하게 맞고 튕겨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전날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성남 일화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는 미드필더 한교원, 이석현, 외국인 공격수 디오고가 연속골을 터뜨린 인천이 제파로프의 페널티킥으로 한골을 만회한 성남을 3-1로 누르고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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