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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 K리그 챌린지 개막전 무승부

고양과 1-1 비겨 첫 승 실패…부천, 수원 3-2 격파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팀 창단 후 첫 공식경기에서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안양은 17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정규리그 1라운드 고양 Hi FC와 홈 경기에서 전반 2분 가솔현이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33분 고양 윤동현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내줘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9년 만에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게 된 프로축구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하기 위해 3천398명의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안양은 전반 초반 손쉽게 기선을 잡았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세트플레이 찬스를 잡은 안양은 상대 미드필더 정면에서 올라온 프리킥을 이완희가 머리로 방향을 바꿨고 신인 수비수 가솔현이 재차 헤딩을 시도해 고양의 골문을 가르며 팀 창단 1호골이자 선제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안양은 후반 33분 윤동헌에게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중거리슛으로 통한의 동점골을 내줘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한편, 전날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수원FC와 부천FC 1995와의 맞대결에서는 원정팀 부천이 후반 43분 이윤의의 짜릿한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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