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우리나라 대표적 청소년단체인 청소년적십자(RCY·Red Cross Youth)가 과거에 적십자 활동을 전개한 RCY 동문을 찾는다고 18일 밝혔다.
RCY의 전신인 JRC(Junior Red Cross)는 청소년들의 봉사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953년 4월5일 만들어진 이후 1973년 RCY로 명칭이 변경됐다.
RCY 창립 60주년을 맞아 전쟁 피난지였던 부산에서 나무 1만 그루 심기 운동을 시작으로 고아원 방문, 수복지구에 학용품 보내기, 농촌 문맹 없애기, 미아찾기운동을 전개하는 등 우리나라의 초창기 청소년적십자(RCY) 활동 당사자를 찾고 있다.
경기본부는 RCY 동문 찾기를 통해 과거 RCY 활동을 재조명하고 현·구 RCY활동 정보 교류를 통해 청소년적십자 사업 발전에 활용할 계획이다.
박창규 RCY본부장은 “당시 활동 이야기와 사회적 성공 경험담 등을 들려주며 후배 단원들의 인성을 키워줄 선배 RCY 단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RCY동문들로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정근모 전 과학기술처장관, 이인호 전 주러시아대사 등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적십자사 RCY 경기도본부(☎031-230-164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