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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세계 물의 날 행사’ 개최

3월 31일까지 ‘물환경 주간’ 운영
광교정수장·환경사업소 시민에 개방
23일 기념식…수원천 발원지 탐방도
삼성전자, 22일 원천리천 앞서 행사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 기념식 주관

 

이번달 22일은 전세계가 공동으로 지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수원시는 시민과 산업주체, 교육기관, 연구기구,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해 UN에서 지정한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물환경 주간’을 운영해 물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3 세계 물의 날 행사’를 연다.오는 9월, 사람과 환경에 착안해 열리는 ‘생태교통 수원 2013’도 세계 물의 날과 환경이라는 의미에서 일맥상통한다.

세계 물의 날인 3월 22일을 정점으로 16일부터 시작한 관련행사는 이번달 말까지 수원시 곳곳에서 열린다. 환경도시를 표방하는 수원시의 세계 물의 날 행사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2013 세계 물의 날 행사’는 지난 2012년부터 열린 ‘수원천 발원지 찾기’와 연계 추진돼 ’물의 도시 수원’ 이미지를 위한 상징성을 부여하게 된다.

수원시는 23일 오전 10시부터 광교공원에서 ‘2013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연다.

이날 기념식 이후에는 약 2시간 동안 기념식에 참석한 시민들이 절터약수터 주변에서 수원천 발원지를 탐방할 계획이다.

또 수원시에 위치한 삼성전자는 하루 앞선 22일 오전 11시부터 원천리천 삼성전자 앞에서 또다른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염태영 수원시장 등 시 관계자들도 참여하는 이날 행사 이후에도 기념식 참가자들은 원천천 정화활동과 갯버들 식재로 수생태계 보전에 나설 방침이다.

삼성전자가 주최해 열리는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은 전국 NGO에서 주관하는 강의 날 대회에서 참가해 기업 최초로 녹색친구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삼성전자는 2010년에는 환경부가 주관한 1사1하천 가꾸기 컨테스트에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원천천 가꾸기에 앞장서고 있다.

수원시는 3월 22일인 ‘세계 물의 날’ 약 일주일 전인 16일부터 31일까지를 물환경 주간으로 정하고 수원시의 환경을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물환경 주간 동안 환경기초시설을 시민들에게 개방해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개방하는 시설은 수원시민의 먹는물을 책임지고 있는 광교정수장과 사용한 물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정수하는 역할을 하는 환경사업소.

이 기간 동안 수원시는 학교와 개인·가족 단위로 두개 시설에 대한 견학의 기회를 제공한다.

견학을 희망하는 단체나 개인은 전화(광교정수장-맑은물생산과 ☎031-228-4851, 환경사업소-수질분석담당 ☎228-4311)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물환경 주간 동안 모든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참여해 물 관련시설 대청소도 실시한다.

물탱크와 배수지의 일제 청소기간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시내 약수터 대청소도 펼칠 계획이다.

또 수원시의 대표적 환경단체인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는 시와 삼성전자에서 개최하는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주관해 진행하면서 수원시의 4대하천으로 불리는 황구지천과 수원천, 원천천, 서호천 대청소 활동도 20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 세계 물의 날

(World Day for Water)은.

지난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에서 개최된 리우회의 UNCED(환경 및 개발에 관한 국제 연합 회의, United Nations Conference on Environment and Development)에서 인구가 늘어나고 경제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많은 국가에서 물 부족 현상이 심각해짐에 따라 ‘의제21(Agenda 21)’에서 최초로 제안됐다.이듬해인 1993년 3월 22일 제1회 세계 물의 날 이후 지금까지 전세계인들의 관심으로 큰 성장을 해왔다. ‘세계 물의 날’의 목표는 먹는 물 공급과 관련된 문제를 인식하고 수자원 보존과 먹는 물 공급의 중요성을 알리며 정부와 국제기구, 비정부기구, 민간부분의 참여와 협력을 증진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제기구와 정부 등은 대중매체를 이용한 교육 프로그램과 물 절약 캠페인, 하천 정화운동, 학생을 대상으로 한 홍보 프로그램 등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4년부터 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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