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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Utd ‘초짜’ 공격수 이석현 돌풍

K리그 클래식 3R까지 2골 기록 인천 무패행진 이끌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이 3라운드를 마친 가운데 인천 유나이티드의 ‘초짜’ 공격수 이석현(23)이 축구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루키’ 이석현(23·인천)은 정규리그 3라운드까지 2골씩 기록, 소속팀인 인천(2승1무)의 무패행진을 이끌고 있다.

올해 승강제가 본격적으로 도입돼 구단마다 시즌 초반부터 치열한 승점 경쟁에 나선 상황에서 지난해 하위스플릿에서 선두로 시즌을 마친 인천은 이석현의 ‘특급 활약’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득점왕 데얀(서울)과 2위 이동국(전북)이 아직 1골밖에 신고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석현의 활약은 단연 눈에 띈다.

이석현은 올해 처음 프로무대에 데뷔한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대담한 플레이를 선보여 일찌감치 신인왕 후보로 거론된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전담 키커를 맡은 이석현은 지난 9일 디펜딩 챔피언 서울을 상대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앞세워 데뷔골을 터트리더니 16일 성남전에서는 프리킥으로 시즌 2호골을 장식했다.

인천 김봉길 감독은 이석현에 대해 “신인답지 않게 과감하다”며 “동계훈련 때부터 경기력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흡족해했다.

이석현도 초반 활약 때문에 갑자기 높아진 팬들과 언론의 관심이 오히려 즐겁다는 분위기다.

그는 올해 목표치를 공격포인트 10개 이상으로 잡았다. 거기에 프리킥으로 5골을 터트리겠다는 욕심까지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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